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반타 펴냄

장미와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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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6.16

페이지

348쪽

상세 정보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화려하게 데뷔한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독자들의 복간 요청이 쇄도했던 숨은 명작 《탐정 클럽》이 《장미와 나이프》라는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반타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적인 초기 문제작으로 그의 추리 세계와 정체성을 구축한 초석이자 현대 추리·미스터리물의 가장 완벽한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리의 제왕’이자 명실상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가 형사 시리즈〉 등 대형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를 찾아왔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소설적 재미를 넘어 다양한 층위의 감정과 철학, 구조적인 정교함을 담아 지적 쾌감과 정서적 울림을 동시에 준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의의를 가지고, 그 매력을 여과 없이 선보이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짜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수작”, “장편보다 강렬한 단편”, “처음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치가 더욱 발하는 책” 등의 찬사를 받은 《장미와 나이프》는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의 뿌리이자 그의 추리 정체성을 일선에서 설명하는 작품이다. 또한 사회 부유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조사기관 ‘탐정 클럽’의 추리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죄의식, 의심과 배신, 살의라는 감정을 적나라하고 신랄하게 추적하는, 가히 우리가 기다리던 히가시노 게이고식 추리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후 속편화와 시리즈화에 대한 염원을 쏟아냈던 독자에게는 다시 한번 향수를 느끼게 하고, 처음 읽었을 때와 전혀 다른 작품 재해석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혹은 본격 미스터리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된 독자에게는 최고의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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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8

루체님의 프로필 이미지

루체

@luce

총 104권의 저서. 그야말로 다작하는 작가다. 쓰는데 두려움이 없고 아무리 그 '히가시노 게이고'라도 모든 작품이 걸작일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처음 접한 그의 작품은 <명탐정의 규칙>이었는데, 그때 느낀 감상은 클리셰를 정확히 파악하다 못해 농담거리로 삼을 정도로 추리를 잘 아는 작가라는 인상이었다. 이제 와서 평가받을 위치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그렇다. 이후로 그의 책을 몇 권 더 읽었고 크게 다가온 건 없었다.

그 다음에 읽은 것이 <장미와 나이프>다. 단편 추리물 모음이고, 역자 후기에 나와있듯이 레트로 풍이다. 사건현장. 탐정. 추리. 반전의 각 잡힌 구성을 갖는다. 다만 여기에 등장하는 탐정은 홈즈나 푸아로 혹은 미스 마플같은 '얼굴'을 갖지 않는다. 탐정 클럽에서 나왔다는 2인조의 간략한 인상은(심지어 탐정+조수의 전형적인 콤비)묘사되나 그들은 캐릭터보다는 유령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차갑고 일처리 정확한-엔딩에 이르면 스르르 모습을 감추고 없는 기묘한 존재들이다. 이 콤비가 언젠가 '얼굴'을 갖게 될지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장미와 나이프>는 탐정물이 아니다. 사건 그 자체가 주인공이다. 더 자세히는 반전을 위해 쓰여진 글이다. 탐정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현장에는 누구도 예상 못한 결말만이 남는다. 무언가를 예상했다고 생각한 순간 전혀 다른 곳에서 뒤통수를 맞는다. 속되게 말하면 막장드라마에 가까운 스토리인데, 애초에 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탐정 클럽이니 막장이 나오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이 막장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가 롤러코스터의 상승 파트가 되어준다. 막장에 반전, 신기에 가까운 탐정의 추리력이 더해지면서 롤러코스터는 빠르게 질주한다. 순식간에 도착 지점에 다다른 우리는 멍한 얼굴로 책을 덮는다. 추리가 이렇게 과속해도 되는 건가? 근데 재밌었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야. 라는 말을 하고 만다.

그래.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야.

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반타 펴냄

2주 전
0
제플린님의 프로필 이미지

제플린

@zeppelin

  • 제플린님의 장미와 나이프 게시물 이미지
11/8 ~ 12/16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 104권의 저서 중 14번째 단편집이라고 해요.
비교적 최근에 구입해놓은 책이어서 그렇게 예전 작품인지 몰랐네요.
”데뷔 40주년 기념 친필사인 수록“ 이라는 문구에 끌려 덜컥 구입부터 하고 본……. ^^;;

총 5편의 단편이 실려있고요~
각각의 에피소드와 등장 인물들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탐정 클럽’ 소속의 남녀가 등장합니다.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극중 인물 누군가가 탐정 클럽에 의뢰를 하면 그 남녀가 사건을 파헤치는 형식인데요.
이들이 밝혀내는 트릭과 사건의 전말에는 나름 반전도 있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읽게 되더라고요.

히가시노 게이고… 유명한 작가지만, 개인적으론 워낙에 일본작가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접해보질 못 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단편집 말고 장편소설이 궁금해졌습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반타 펴냄

1개월 전
0
최정규님의 프로필 이미지

최정규

@ggugong

2010년 탐정클럽이란 책이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다
평타는 치는 이야기들

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반타 펴냄

1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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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화려하게 데뷔한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독자들의 복간 요청이 쇄도했던 숨은 명작 《탐정 클럽》이 《장미와 나이프》라는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반타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적인 초기 문제작으로 그의 추리 세계와 정체성을 구축한 초석이자 현대 추리·미스터리물의 가장 완벽한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리의 제왕’이자 명실상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가 형사 시리즈〉 등 대형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를 찾아왔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소설적 재미를 넘어 다양한 층위의 감정과 철학, 구조적인 정교함을 담아 지적 쾌감과 정서적 울림을 동시에 준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의의를 가지고, 그 매력을 여과 없이 선보이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짜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수작”, “장편보다 강렬한 단편”, “처음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치가 더욱 발하는 책” 등의 찬사를 받은 《장미와 나이프》는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의 뿌리이자 그의 추리 정체성을 일선에서 설명하는 작품이다. 또한 사회 부유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조사기관 ‘탐정 클럽’의 추리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죄의식, 의심과 배신, 살의라는 감정을 적나라하고 신랄하게 추적하는, 가히 우리가 기다리던 히가시노 게이고식 추리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후 속편화와 시리즈화에 대한 염원을 쏟아냈던 독자에게는 다시 한번 향수를 느끼게 하고, 처음 읽었을 때와 전혀 다른 작품 재해석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혹은 본격 미스터리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된 독자에게는 최고의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고품격 추리·미스터리의 바이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장르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추리 세계에는 이 작품이 있었다!

★ 누적 판매 1억 부 돌파
★ 데뷔 40주년 기념 명작 복간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화려하게 데뷔한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독자들의 복간 요청이 쇄도했던 숨은 명작 《탐정 클럽》이 《장미와 나이프》라는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반타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적인 초기 문제작으로 그의 추리 세계와 정체성을 구축한 초석이자 현대 추리·미스터리물의 가장 완벽한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리의 제왕’이자 명실상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가 형사 시리즈〉 등 대형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를 찾아왔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소설적 재미를 넘어 다양한 층위의 감정과 철학, 구조적인 정교함을 담아 지적 쾌감과 정서적 울림을 동시에 준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의의를 가지고, 그 매력을 여과 없이 선보이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짜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수작”, “장편보다 강렬한 단편”, “처음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치가 더욱 발하는 책” 등의 찬사를 받은 《장미와 나이프》는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의 뿌리이자 그의 추리 정체성을 일선에서 설명하는 작품이다. 또한 사회 부유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조사기관 ‘탐정 클럽’의 추리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죄의식, 의심과 배신, 살의라는 감정을 적나라하고 신랄하게 추적하는, 가히 우리가 기다리던 히가시노 게이고식 추리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후 속편화와 시리즈화에 대한 염원을 쏟아냈던 독자에게는 다시 한번 향수를 느끼게 하고, 처음 읽었을 때와 전혀 다른 작품 재해석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혹은 본격 미스터리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된 독자에게는 최고의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식
정통 추리·미스터리 계보의 시초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 히가시노 게이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나오키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등 다수의 저명한 수상 이력으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자타공인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추리·미스터리 분야에서 매 작품마다 독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로 인기를 끌며 압도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그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장미와 나이프》는 히가시노 게이고 초기 추리 세계의 정수를 담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당시 히가시노 게이고가 사건의 구조와 인물의 심리, 반전의 쾌감을 어떻게 구축해 나갔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며 《백야행》의 섬세하고 은밀한 복선, 《용의자 X의 헌신》의 맹점을 찌르는 치밀한 트릭은 모두 이 작품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재계 VIP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조사기관 ‘탐정 클럽’. 살인, 실종, 뒷조사 등 의뢰받은 일은 무엇이든 해결하는 이들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완벽하다. 하지만 조직의 실체를 비롯하여 탐정들의 이름과 나이, 사건 해결 방식 등 그들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무엇도 알려진 바가 없을 정도로 철저히 비밀스럽다.
《장미와 나이프》는 사랑과 증오, 질투와 복수 그리고 인간의 가장 추악한 욕망 같은 날것의 감정을 탐색하며 그 감정들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 치밀하게 파고든다. 사건의 진상과 반전도 충격적이지만, 각자의 잇속에 따른 범죄와 이해관계에 담긴 감정의 무게가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냉정하게 계산된 플롯과 트릭, 차가운 서사를 갖추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무엇보다 뜨거운 인간의 욕망이 촘촘히 엮여 있다. 이러한 점에서 ‘사회 부유층’인 의뢰인과 이들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운영되는 ‘탐정 클럽’의 설정은 치밀하게 계산된 결과다. 누구보다 깊고 어두운 욕망을 품고 있지만 고상함으로 겉모습을 포장한 의뢰인들. 탐정 클럽은 바로 이 틈을 파고들어 이들의 가면 아래 숨겨진 진실과 민낯을 파헤친다.

최고의 추리 설계자가 내보이는
완벽한 트릭과 근거 있는 자신감


대형 마트 사장의 죽음을 반드시 자살로 위장해야만 하는 이들과 탐정 클럽 간의 치열한 두뇌 게임 〈위장의 밤〉. 철저한 계획하에 공모된 욕실 감전사, 그 이후에 드러난 더욱 충격적인 진실 〈덫의 내부〉. 칼에 찔려 사망한 엄마의 시신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상한 기류 〈의뢰인의 딸〉. 불륜에서 시작된 음독 사망사건과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관계 〈탐정 활용법〉. 둘째 딸 혼전임신과 첫째 딸 사망사건의 연관성을 그린 〈장미와 나이프〉.
《장미와 나이프》는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단편집이다. ‘탐정 클럽’이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구성을 띠는 이 책은 의뢰인의 서술을 통해 독자가 직접 사건을 재구성하며 추리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여타의 탐정물과 차별화된다. 탐정이 아닌 독자가 주체가 되어 사건에 참여하게 만드는 구성은 색다른 긴장감과 몰입감을 안겨준다. 그리고 시작부터 살인을 공모하는 장면으로 담대한 연출을 하기도 하고, 등장인물과 독자를 모두 속이는 교묘한 트릭을 설치하기도 하는 등 자신이 짠 트릭을 간파하지 못할 것이라는 저자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이 일어나는 비극적인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이 책은 독자에게 장르적 재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한다.
정교한 트릭, 가장 인간적인 동기, 예측 불가능한 결말이 어우러진 이 책은 저자가 왜 독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는지를 다시금 증명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클래식이 다시 깨어나는 지금, 우리는 또 한 번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 앞에서 깊고 매혹적인 추리의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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