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루다 2

박슬기 지음 | 이지북 펴냄

진짜, 이루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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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5.6.23

페이지

156쪽

상세 정보

초등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박슬기 작가의 장편동화 『진짜, 이루다 2: 물빛초 예언 추리단』이 이지북 고학년 어린이책 시리즈 〈책 읽는 샤미〉 마흔여덟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100만 구독자를 자랑하던 유튜브 ‘루다튜브’를 멈추고, 이루다는 평범한 학생이 되어 교실로 돌아온다. 어느 날 학교에 나타난 예언 유튜버, 물빛초 노스트라다무스가 숨기고 있는 거짓과 진실, 그리고 루다와 친구들이 겪는 갈등을 그린다. 가짜 예언을 믿는 교실,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용기. 이 중심에는 언제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려는 아이들이 있다. 루다는 이번에도 질문을 건넨다. “진짜 나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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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알 것 같아. 나도 그런 적 있거든. 다들 잘하는 게 있 고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있잖아.
저마다 특별함을 갖고 있는데 나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기분.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지.(p.57)


이지북의 인기도서, 『진짜 이루다』의 2권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수많은 어린이가 유튜버를 꿈꾸게 된 요즘 세상에서 진짜 마음을 표현하고, 쓰로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진짜 이루다』에 이어 『진짜 이루다2』에서도 진짜 가치, 진짜 내 모습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진짜 이루다2』에서는 루다튜브를 멈춘 루다를 만날 수 있었는데, 루다의 인기를 대체라도 하듯, 물빛초의 노스트라다무스 채널에 예언이 올라온다. 그 예언은 빠르게 인기를 얻고, 루다와 친구들은 노스트라다무스에 대해 미심쩍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점점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가짜예언이라도 믿음을 얻게 되고,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 앞에 외로운 아이 은오가 나타난다. 언제나 교실의 사각지대에 있던 은오는 우연히 쏟아진 관심에 기뻐하지만, 사실은 그 과정에서 진짜 내 모습, 진짜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어쩌면 은오의 모습은 책 속의 모슺ㅂ이 아닌 요즘,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모습이었기에 아이와 책을 읽으며 내내 마음이 아팠다. 다행히도 은오 곁에는 유튜브에 열광하던 엄마의 얼굴을 떠올리는 루다가 있어 은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지만, 실제 많은 아이들은 그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 아이들에게도 루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의 교실에는 분명 은오가 있다. 물론 루다같은 친구가 있는 반도 있을 테고, 그렇지 않은 반도 있을 것이기에 『진짜 이루다2』를 더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싶다. 그래서 용기, 우정 등을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넉넉함을 가질 수 있기를 말이다.

오늘 리뷰의 마무리는 작가님의 말로 대신하고자 한다. 이 말을 많은 아이들이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다음 『진짜 이루다』에서 만나게 될 친구는 누구일지 알 수 없지만, 부디 그때에는 낯선 이야기라 느낄만큼, 세상이 포근하기를 바라본다.



누구보다 내가 나의 진짜 가치를 인정하는 일, 바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이 문장을 기억해 보아요.
“모두 각자가 자기만의 색채로 가치 있고 소중하다.”

자존감을 기르는 방법
첫번째, 평가의 기준을 다른사람이 아니라 내 안에 두기
두번째, 자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려 노력하기.
세번째, 생각만 하기보다 진짜로 실천해보기. (p.155)

진짜, 이루다 2

박슬기 지음
이지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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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초등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박슬기 작가의 장편동화 『진짜, 이루다 2: 물빛초 예언 추리단』이 이지북 고학년 어린이책 시리즈 〈책 읽는 샤미〉 마흔여덟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100만 구독자를 자랑하던 유튜브 ‘루다튜브’를 멈추고, 이루다는 평범한 학생이 되어 교실로 돌아온다. 어느 날 학교에 나타난 예언 유튜버, 물빛초 노스트라다무스가 숨기고 있는 거짓과 진실, 그리고 루다와 친구들이 겪는 갈등을 그린다. 가짜 예언을 믿는 교실,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용기. 이 중심에는 언제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려는 아이들이 있다. 루다는 이번에도 질문을 건넨다. “진짜 나는 누구일까?”

출판사 책 소개

미래를 보는 특별한 아이? 도대체 누구야?
그런 아이가 있긴 있는 거야?


유튜브를 그만두고 평범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루다 앞에 정체불명의 예언 유튜버 ‘물빛초 노스트라다무스’가 등장한다. 하얀 가면을 쓴 이 아이는 다섯 번의 예언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전교생의 관심을 받는다. 아이들은 과거 유튜브를 운영하던 루다가 물빛초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닌지 의심한다. 결국 예언 유튜버 물빛초 노스트라다무스를 계기로 루다는 원치 않게 다시 소문의 중심에 서게 된다.
하지만 실제 노스트라다무스의 정체는 루다와 같은 반 친구인 김은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평소 존재감이 거의 없던 은오는 가면 뒤에 숨어 예언 콘텐츠를 제작하고, 친구들이 영상에 관심을 가지면서 처음으로 주목받으며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던 중 루다는 물빛초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은오가 예언을 연출하고 있다는 단서를 발견하고 은오의 실체를 알게 된다. 아이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영상 뒤에는 사실 오랜 외로움과 주목받고 싶은 은오의 마음이 숨어 있었다.

“은오야,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너야말로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다 거짓말이잖아. 너도 루다튜브를 봤으니 다 알잖아. 이 모든 거짓말이 들키면 어떻게 되는지…….”
은오의 얼굴이 점점 더 붉게 달아올랐다.
“상관없어. 나는 지금이 좋아. 지금의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 누구나 부러워하고 나를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어 하는 지금이. 누구보다 특별한 아이가 된 지금이 좋다고. 거짓말이면 어때? 들키지 않으면 되잖아? 그러니까 함부로 나서지 마.” (70쪽)

그동안 교실의 사각지대에 있던 은오에게 한순간 쏟아진 관심은 거부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관심과 인정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진짜’ 나를 찾고 자존감을 기르는 일이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며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질투하고 내가 가진 것은 별 볼 일 없다고 여기다 보면 진짜,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특별한 아이는 운명처럼 주어지거나 선택받은 존재가 아니다. 모두가 각기 다른 장점, 재능을 가진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기 바란다.

전전긍긍 꾸며진 모습으로 살기보다
있는 그대로 진짜, 나로 행복하고 싶어


루다는 은오의 얼굴에서 유튜브에 한창 집착하던 엄마의 얼굴을 발견한다. 루다는 인기를 얻기 위해 만들어 낸 거짓된 행동이 행복보다 고통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은오의 실체를 알아내고 은오에게 책임을 묻거나 질타를 하는 것 대신 은오의 몸과 마음을 살핀다. 내가 겪었던 고통을 겪고 있는 친구를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SNS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화면으로 편집되어 드러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 장의 사진, 잠깐의 영상으로 ‘진짜’ 나를 표현할 수 있을까? 친구들이 눌러주는 SNS상의 ‘좋아요’ 보다 옆자리에 앉은 친구의 표정을 살피고 나누는 대화가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어린이 독자가 깨닫는다면 거짓 영상을 찍던 과거의 루다, 하얀 가면을 쓰고 거짓 예언을 말하던 은오처럼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행복에도 진짜와 거짓이 있다. 진실 된 나의 모습으로 진짜 행복을 찾아 오래오래 누리자.

기쁨도, 두려움도 모두 나누며
함께 자라는 우리는 친구잖아!


물빛초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 영상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가 은오를 몰아세운다. 루다는 은오가 처한 상황에 공감하며 나에게 돌아선 친구가 주는 차가운 눈빛을 녹일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친구가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나도 나도 화가 나. 은오가 예전의 나 같아서 도와주고 싶기도 하고. 하지만 사실 더 큰 건 아이들이 이대로 당하기만 하는 게 싫어서. 어린이 유튜버를 꾀어내 이용하는 사람들한테 확실하게 보여 주고 싶어. 그게 잘못됐다는 거. 그리고 나는 해피 사건이 터졌을 때, 너도 그렇고 다른 아이들이 믿어 줘서 정말 위로가 됐거든. 그런데 친구들조차 돌아선다면……. 못 견딜 거 같아.” (94쪽)

루다와 친구들이 거짓을 감싸기보다 함께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우정, 용기, 성장이라는 진짜 키워드를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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