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홍종의 지음 | 샘터사 펴냄

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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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6.27

페이지

124쪽

상세 정보

샘터어린이문고 84권. 두 친구가 어미 새를 잃은 아가 새를 돌봄으로써 돌봄의 과정과 의미를 알아가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다. 아가 새를 양육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 생태 보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제시한다.

사람들의 일방적인 개발과 도시화 때문에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파괴되고 있다. 특히 조류의 피해가 심각하다. 집을 잃어버린 새들은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면서 간신히 삶을 이어가지만 차량에 의한 로드킬 그리고 방음벽과 고층 건물과의 충돌로 생명을 잃고 있다. 이 책은 계속해서 잃어가는 생명들을 아이들의 따뜻한 품으로 데려다 놓는다. 마침내 아가 새를 하늘로 돌려보내기까지, 무언가를 성장시킴으로써 더 크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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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나는 생각쟁이, 아니 생각 대장이에요. 생각이 많으니 걱정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 지금도 나는 걱정 때문에 가슴이 졸아들고 머릿속이 온통 지옥 이었어요. (p.41)


샘터에서 출간된 신간 동화, 『다 살린다, 아가새 돌봄단』을 만났다. 『다 살린다, 아가새 돌봄단』은 샘터어린이문고 84권으로, 두 친구가 위기에 처한 아가새를 돌보며 돌봄에 대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공존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실 ‘아가새돌봄단’은 인간에 의해 희생되는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구조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로, 단원들은 아가새를 집에서 돌보며 건강하게 키워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은 실제 에피소드라 더욱 현실적인 생태와의 교감,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 에피소드라 그런지 무척이나 생생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아이들이 아가새를 만나게 된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과 슬픔이었는데 “방음벽 옆 새들의 무덤”이라는 표현이 너무 가슴 아팠다. 어쩌면 이 표현은 우리가 만나게 될 “인간의 이기심”중 하나란 생각이 들어 버거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먹이를 주고, 몸을 닦아주고, 나을 때까지 바라보는 행위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감동적이었고, 느껴지는 바가 많았다.

양육받는 입장의 어린이들이 양육자가 되어 생명을 돌보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도 간접의 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 공존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더불어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어른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이나 무게도 꽤 묵직했다. 내 아이가 귀하듯, 모든 생명이 귀하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살았음을 실감했고,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이기적인지를 또 한번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원래 황조롱이들은 돌봐 준 사람들을 알아본단다. 그래서 현준이를 찾아 다시 날아온 것 같다. 그만큼 현준이가 포롱이를 사랑으로 돌봐 주었다는 이야기야.(p.108)” 스스로를 돌봐준 인간에게 돌아와 인사를 남기는 황조롱이의 모습에서 과연 우리는, 다른 동물들보다 나은 존재인가 반성하기도 했고.

어느새 자연보다 기계가 더욱 친숙해진 우리 아이들지만, 그럼에도 감히 우리는 이 생태계를 지키고 함께 나누어 써야하지 않나. 아이와 만난 『다 살린다, 아가새 돌봄단』은 결코 새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생명의 소중함, 모든 자연의 귀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홍종의 지음
샘터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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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샘터어린이문고 84권. 두 친구가 어미 새를 잃은 아가 새를 돌봄으로써 돌봄의 과정과 의미를 알아가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다. 아가 새를 양육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 생태 보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제시한다.

사람들의 일방적인 개발과 도시화 때문에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파괴되고 있다. 특히 조류의 피해가 심각하다. 집을 잃어버린 새들은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면서 간신히 삶을 이어가지만 차량에 의한 로드킬 그리고 방음벽과 고층 건물과의 충돌로 생명을 잃고 있다. 이 책은 계속해서 잃어가는 생명들을 아이들의 따뜻한 품으로 데려다 놓는다. 마침내 아가 새를 하늘로 돌려보내기까지, 무언가를 성장시킴으로써 더 크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다 살리는 거야!
생명을 살리는 일은 이 세상을 가장 빛나게 하는 일이니까!”

마침내 아가 새를 하늘로 돌려보내기까지,
무언가를 성장시킴으로써 더 크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구조된 아가 새를 양육하는 임무를 맡은 아이들, 광활한 하늘로 다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새를 돌보다!
‣아가 새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감동 성장기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전하는 동화


샘터어린이문고 84권. 두 친구가 어미 새를 잃은 아가 새를 돌봄으로써 돌봄의 과정과 의미를 알아가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다. 아가 새를 양육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 생태 보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제시한다.

사람들의 일방적인 개발과 도시화 때문에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파괴되고 있다. 특히 조류의 피해가 심각하다. 집을 잃어버린 새들은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면서 간신히 삶을 이어가지만 차량에 의한 로드킬 그리고 방음벽과 고층 건물과의 충돌로 생명을 잃고 있다. 이 책은 계속해서 잃어가는 생명들을 아이들의 따뜻한 품으로 데려다 놓는다. 마침내 아가 새를 하늘로 돌려보내기까지, 무언가를 성장시킴으로써 더 크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큰 도로 옆 방음벽 있지? 여기 완전 새들의 무덤이야. 지금 빨리 와 봐. 새들이 죽어 있어. …… 오늘뿐만 아냐. 펑! 소리가 나서 나가 보면 방음벽 밑에 새가 떨어져 있어.”

어느 날, 주인공 ‘현준이’ 앞에 새라기보다는 솜뭉치에 가까운 모습의 아가 새들이 등장한다. 불쾌한 냄새를 풍기면서 소리만 질러대는 아가 새들. 느닷없는 아가 새들의 출현으로 현준이는 마음을 쏟고 있는 전학생 ‘새미’와의 중요한 약속이 어그러지면서 상심한다. 하지만 현준이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로 밝혀진 아가 새들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점차 새들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새미 역시 구조된 아가 새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두 아이는 집에서 아가 새를 함께 돌보며 가까워진다.

“쪼롱이와 포롱이의 솜털이 빠지고 몸에 노릇노릇 털이 나기 시작했어요. 알록달록 두 날개의 깃도 제법 자랐고요. 쪼롱이는 벌써 날갯짓 연습을 하느라 물통을 자주 엎었어요. 마침내 쪼롱이와 포롱이가 날 수 있으면 돌봄 센터 새 대장 아저씨와 태희 누나에게 데려다줘야 해요. 거기서 더 날기 연습을 시킨 다음에 숲으로 아주 날려 보내는 거예요. …… 내 마음은 그래요. 쪼롱이와 포롱이가 천천히 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와 새미가 더 오래도록 돌볼 수 있지요. 아니, 나와 새미가 이렇게 같이 있지요.”

두 아이는 먹이를 힘차게 받아먹는 아가 새들의 몸짓에 기뻐하고, 탈이 날까 조심스럽게 몸을 닦아주고, 더 이상 아프지는 않은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본다.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아가 새들뿐만이 아니다. 자신들보다 아주 작고 여린 생명체를 양육하는 행위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두 아이는 이전에는 전혀 알 수 없었던 돌봄의 과정과 의미를 알아가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깨달아간다.

“높은 아파트가 눈에 성큼 들어왔어요. 거기는 원래 야트막한 산이 있던 곳이에요. …… 그래요. 나는 똑똑히 기억이 나요. 봄이면 올망졸망 예쁜 꽃들이 피고요. 여름이면 매미와 잠자리 그리고 나비들이 떼 지어 날아다녔어요. 가을이면 다람쥐와 청설모들이 씨앗들을 물어 나르기 바빴고요. 또 겨울이면 온갖 새들이 까맣게 몰려들어 쉴 새 없이 지저귀는 곳이었어요.”

‘아가새돌봄단’은 실제로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인간에 의해 희생되는 야생 조류를 보호하고 구조하는 활동을 한다. 아가새돌봄단의 단원은 센터에서 구조한 아가 새를 가정에서 돌본 다음 안전하게 자연으로 날려 보내기까지의 일을 한다. 이 책은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독자들이 자연 생태와의 밀도 있는 교감을 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준다. 생태 보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는 오늘날, 아가 새의 양육이라는 간접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 생태 보전의 의미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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