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도미야스 요코 지음 | 다산어린이 펴냄

두 개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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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6.19

페이지

264쪽

상세 정보

어린이 베스트셀러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작가인 도미야스 요코의 첫 청소년 소설이 출간되었다. 《두 개의 달》은 익숙해서 잊기 쉬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는 감성 판타지 소설이다. 30년 넘게 다양한 책을 써 온 도미야스 요코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부터 깊이 있는 이야기와 따듯한 문장을 기다려온 독자까지 모두가 사랑할 이야기를 새롭게 펴냈다.

《두 개의 달》은 잊힌 기억과 남겨진 마음을 이어주는 이야기다. 수상한 조건으로 두 아이를 입양한 수상한 할머니와 그 조건에 맞는 신비한 힘을 지닌 두 아이가 만나며 수몰된 마을의 전설과 입양 이유가 서서히 드러난다. 처음에는 미스터리한 조건과 아이들의 특별한 능력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지만, 어느새 잊고 있던 기억을 하나씩 되짚어가듯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문학의 즐거움에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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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les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두 소녀의 얼굴이 표지를 가득 채운 <두 개의 달>은 표지부터 시선을 끈다. 닮은 듯, 다른 두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다 언제나 신비로움 가득한 "달"이 제목에 들어가니 당연히 읽고 싶을 수밖에 없다.



그런 표지의 첫 느낌처럼 소설의 시작은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보육원에서의 대화는 한 아이에 대한 것이고 누군가가 그 아이를 원한다는 것, 그런데 그 아이는 뭔가 좀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스테리는 아이뿐이 아니다. 이 아이를 원하는 츠다 할머니는 생일과 혈육, 달이라는 단서를 달아 아이를 찾고 있다. 어쩌면 이 아이는 어떤 음모에 이용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곳에서 또다른 아이가 같은 형식으로 츠다 할머니와 연결된다. 츠다는 왜 이 아이들을 찾는 것일까.



앞부분의 진행이 무척 흥미로워서 정말 즐겁게 읽어나갔다. 달과 연관된 이름을 가진 두 명의 아이들, 미즈키와 아키라가 각각 다른 곳에서 지냈지만 이 둘은 같은 눈과 각자의 능력을 갖춘 아이들이라는 설정도 그렇고 어째서 아무 관련이 없는 츠다가 이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았는지도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에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된 두 아이가 서로를 받아들이고 함께 하는 모습은 무척 흐뭇하기까지 하다.



마냥 판타지일 것만 같던 <두 개의 달>은 서서히 츠다의 비밀이 밝혀지며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로 이어진다. 뒷 표지에 쓰인 츠다의 말, "나로 인해 죽은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돌아오지 못해도 괜찮아."(...뒷표지 중)는 책의 주제로 이어지는 문장이다. 한순간의 실수와 판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하지만 그것을 되돌려놓기 위해 하는 행동은 또 어떤 결말로 이어지는지, 그것을 책임질 수 있는 자만이 결국은 용기내어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소중히 해야 함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장 하기 힘든 일. 그래도 하루를 충실히, 내 곁의 이들에게 감사함을, 오늘도 별일 없이 하루가 지나감에 행복함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두 개의 달

도미야스 요코 지음
다산어린이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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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도미야스 요코 지음
다산어린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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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베스트셀러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작가인 도미야스 요코의 첫 청소년 소설이 출간되었다. 《두 개의 달》은 익숙해서 잊기 쉬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는 감성 판타지 소설이다. 30년 넘게 다양한 책을 써 온 도미야스 요코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부터 깊이 있는 이야기와 따듯한 문장을 기다려온 독자까지 모두가 사랑할 이야기를 새롭게 펴냈다.

《두 개의 달》은 잊힌 기억과 남겨진 마음을 이어주는 이야기다. 수상한 조건으로 두 아이를 입양한 수상한 할머니와 그 조건에 맞는 신비한 힘을 지닌 두 아이가 만나며 수몰된 마을의 전설과 입양 이유가 서서히 드러난다. 처음에는 미스터리한 조건과 아이들의 특별한 능력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지만, 어느새 잊고 있던 기억을 하나씩 되짚어가듯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문학의 즐거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어린이 베스트셀러 1위! 한 학년 한 권 읽기 추천 도서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작가
도미야스 요코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 출간!


고단샤 그림책상, 노마 아동문예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등 일본에서 수많은 문학상을 받은 ‘도미야스 요코’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다. 이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국내 첫 청소년 소설 《두 개의 달》을 출간한다. 이 책에서는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문장과 흥미로운 서사가 더 깊이 있고 한층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한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몰입감과 도미야스 요코만의 감동적인 울림도 여전하다.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이 작가의 작품이 왜 이토록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잊힌 기억과 남겨진 마음을 잇는 감동적인 청소년 소설
“만약 무척 소중한 사람과 다툰 채로 헤어진다면 그 다툼이 원인이 되어 그 사람이 죽었다면,
다시 살릴 수 없어도 되돌아올 수 없어도 그 사람을 만나러 갈 것 같아?”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감정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말하지 못한 마음은 가슴속에 남아, 언젠가 조용히 문을 두드린다. 이 이야기는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시 열린 어느 여름의 기록이다.
한여름, 미즈키와 아카리는 오래된 별장에 도착했다. 그곳은 수몰된 마을 위에 지어진, 잊힌 신앙과 누군가의 마음이 잠든 자리였다. 별장의 주인은 언제나 입꼬리를 억지로 올려 웃던 쓸쓸한 할머니.
사라진 손자에게 전하지 못한 단 한 마디의 진심을 이제라도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그 오랜 기다림이 결국 두 아이를 이곳으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마침내 두 개의 달이 떠오른 밤, 말하지 못한 마음은 시간을 넘어 닿을 수 있을까?

미스터리한 설정에 이끌려 펼쳐 든 책.
그러나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따뜻한 감성과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감성 미스터리!


이야기는 ‘특별한 아이’를 찾는 일로 시작된다.
첫째, 14년 전 4월에 태어난 아이일 것.
둘째, 부모를 비롯한 혈육이 없거나, 소재가 불분명할 것.
셋째, 출생 장소와 당시 상황이 명확하지 않을 것.
넷째, 출생과 관련된 단서가 있어야 하며, 그 단서는 어떤 형태로든 ‘달’과 연결되어 있을 것.

외딴 별장에 홀로 사는 부유한 할머니는 이 조건에 부합하는 특별한 두 아이를 입양한다. 그리고 신비로운 힘을 지닌 두 아이가 만났을 때, 호수 아래 잠들어 있던 오래된 마을의 전설이 깨어난다.
조건이 있는 입양이라는 미스터리한 설정은 처음엔 의문과 긴장감을 자아내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독자는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된다. 이야기의 끝엔 가슴 깊이 여운을 남기는 따뜻한 감정이 오롯이 전해질 것이다.

#편집자 노트
지금, 소중한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정말로 소중히 여기고 있나요?
우리는 가족, 친구처럼 나를 웃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들을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과 보내는 시간은 너무 익숙하고 당연해서 감사함이나 귀중함을 잊고 살아가기도 해요.
사실은 하루하루가 돌아올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시간인데도 말이에요.

《두 개의 달》의 할머니 역시 그 ‘당연한’ 시간을 잊고 지냈던 사람입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귀하게 여겼던 손자와 어느 날 사소한 말다툼 끝에 헤어지게 되었죠.
그 순간이 마지막이 될 줄은, 다시는 얼굴을 마주할 수 없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로요.
그날 이후, 할머니는 자신을 원망하며 살아갑니다.
마지막으로 본 손자의 얼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평생 마음속을 떠나지 않았으니까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할머니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는 모두가 나의 사람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다시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그 시간이, 혹시 마지막이 되더라도 후회 없이 웃으며 안녕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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