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꿈 소년 김춘추

주경희 외 1명 지음 | 자유로운상상 펴냄

대왕의 꿈 소년 김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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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5

페이지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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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2부에선 여성 빨치산이었던 이옥남의 생애가 주된 이야기다.
사회주의자였던 남편을 따라 해방 이후 여맹지도자가 되었다가 잔인하게 탄압하는 서북청년단을 피해 산으로 들어갔다. 쫓겨났던 빈집에 들어가 아기를 낳은 이후로 처절하고 고난한 생활이 쉼없이 이어진다.
지리산, 낙동강, 양양, 덕유산, 다시 지리산을 다 헤집으며 쫓고 쫓기는 빨치산들의 투쟁이 전개되는데 여자 몸으로 어찌 버텼을까 싶기도 하고 전투 속에서 여성들의 생활을 이러했구나, 하고 깨닫기도 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간구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대한민국이 지금 이나마 복지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은 이들이 내린 뿌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기서 정치적으로 뭐가 옳다 그르다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알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이 좌익을 얼마나 가혹하게 탄압했었는가와 좌익은 정말 정신력으로 철통같이 무장한 투사였는가 하는 점이다.

이들의 해묵은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정치권은 갈등을 악용하여 표를 모은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좌익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방적인 '빨갱이', '북한 간첩'으로 매도하는 태도는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 미국 대학에서 일어난 반유대주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였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시위대를 '나치의 반유대주의적 흥분 상태'라 규정했다. 이 나라나 저 나라나 예나 지금이나 반대 세력을 억누르는 데엔 꼬리표붙이기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선동하는 측이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지는 않은 걸까.

민주주의가 투표권을 행사해서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방식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국민은 비판적으로 권력자의 주장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많이 배우고 알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빨치산의 딸 2

정지아 지음
필맥 펴냄

읽었어요
5분 전
0
송근재님의 프로필 이미지

송근재

@yebbiuncle

  • 송근재님의 낯선 기억들 게시물 이미지

낯선 기억들

김진영 (지은이)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6분 전
0
🌝님의 프로필 이미지

🌝

@ocdulbnidszv

라디오 피디님의 이야기 초대.
6가지의 발명을 주제로 다양한 실제 사건을 엮어 전개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기 좋다.

중간에서는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신건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책의 초입과 끝의 두 단원이 참 좋았다.

‘한 번 사는 인생, 더 나은 삶을 발명해(살아)야지.’를 마음에 남긴 책.

삶의 발명

정혜윤 지음
위고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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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출판사 책 소개

삼국이 통일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통일 과업의 주인공인 김춘추와 김유신을 만나보자!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김춘추와 김유신! 그들이 삼국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타고난 재주보다도 역경을 이겨내려는 의지 덕분이었습니다.
비록 말이 통하고 생김새는 비슷했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은 서로 화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치열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지요. 하지만 668년,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삼국을 통일하면서 비로소 우리 민족은 한 나라의 백성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시 중국 당나라 에서는 눈엣 가시 같았던 고구려를 없애기 위해 수많은 전쟁을 하였어도 번번이 패했던 탓에 신라와의 연합은 필연적으로 필요했던 것이고, 신라 역시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나라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던 급박한 상황 이였습니다. 그러나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에 대한 지금의 학자들은 김춘추에 대한 외교활동을 평가절하 하는 것으로 많이 소개 되어집니다.하지만 통일신라의 꿈을 이룬 김춘추의 외교적인역량은 분명 재해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삼국통일이후, 통일신라는 한반도의 부흥기와 찬란한 문화예술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로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대왕의 꿈, 소년 김춘추>에서는 김춘추와 김유신이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삼국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이야기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설처럼 전해오는 설화를 역사 속에 담아 한데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사실이 모두 역사적 진실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삼국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는 고려시대에 쓰인 삼국유사와 삼국사기가 거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삼국유사에는 설화적인 요소가 상당수 가미되었지요. 이는 비단 삼국의 역사뿐만이 아닙니다.
어쩌면 역사를 통해 우리가 진정 배워야 할 것은 역사적 사실보다도 그 속에 담긴 교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대왕의 꿈, 소년 김춘추>를 통해 우리의 어린이들이 어떤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또한 <대왕의 꿈, 소년 김춘추>에서는 사실적인 그림과 태종 무열왕 김춘추의 가계도와 신라시대의 관직과 17관등제도를 도표를 통하여 상세하게 설명되어있고, 또한 어려운 낱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석을 달아 책을 읽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이해를 돕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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