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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의 사물들 (보이는 것의 뒷면은 안 보이는 것의 정면과 어떻게 연결되는것일까)
김선우 지음
단비
 펴냄
13,000 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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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2012-12-1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b>2005년 겨울 책따세 추천도서</b><BR> <BR> <김선우의 사물들>이 도서출판 단비에서 새 옷을 입었다. <김선우의 사물들>을 읽고 영감을 얻은 우창헌 화백의 그림이 더해져, 초판과 달리 문학과 미술을 아우르는 상상의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한다. 개정판 <김선우의 사물들>은 '에세이집'이자 '화집'으로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BR> <BR> <김선우의 사물들>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우리 둘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여개 물건들을 시인의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빚어낸 '사물事物'들의 이야기다. 시인 김선우가 빚어낸 새로운 사물들은 더 이상 이전의 '그것'이 아니다. 그이의 사유 속에서 새로 빚어진 사물들은 자신에게 테두리 지워진 경계를 비틀고, 넘어서고, 몸피를 확장하며 고정되어 있던 우리의 인식을 환기시킨다.<BR> <BR> 이것은 오랜 관찰의 결과로 빚어진 통찰의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은이의 사물에게 말걸기는 아주 독특하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산문의 틀을 벗어나 시인 듯하면서도 잠언인 듯 소설인 듯하고 그러면서도 산문인 듯하다." 더구나 시인의 사유는 여성의 문제, 삶과 죽음의 문제, 노소.미추의 경계, 대량생산, 물신주의와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현시대의 구석구석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BR> <BR> 그윽하고 섬세한 통찰의 힘으로 '여기'를 돌아보며 '거기'를 꿈꾸게 하는 시인의 언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말랑말랑한 힘'을 지녔다. 제 7차개정교과서 '비상교육'과 '창비' 중학교 국어에 본문이 실리게 된 것도 이런 '힘'을 반증하는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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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숟가락 - 날마다 어머니를 낳는
2. 거울의 비밀 - 당신의 뒤편
3. 의자 - 꿈꾸기를 즐기는 종족
4. 반지 - 우주의 탁자
5. 촛불 - 마음이 가난한 자의 노래
6. 못 - 황홀한 통증이 뿌리
7. 시계들 - 꽃피는 모든 심장 속의
8. 바늘 - 숨은 자의 글썽이는 꿈
9. 소라 껍데기 - 몽유의 문
10. 부채 - 집 속에 든 날개
11. 손톱깎이 - 송곳니의 기억
12. 걸레 - 저물고 뜨는 것들의 경계를 흐르는 입김
13. 생리대 - 깃발, 심연의 꽃자리
14. 잔 - 속의 꽃과 술과 차와…
15. 쓰레기통 - 부정된 것들을 긍정하는 자의 힘
16. 화장대 - 아름다운 꿈
17. 지도 - 시간과 공간이 함께 잠드는 뜨락
18. 수의 - 어둠과 빛 사이의 찬란한 배내옷
19. 사진기 - 빛의 방을 떠도는 헛것들을 위하여
20. 휴대폰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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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선우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원도 시골아이로 자란 것을 생의 축복이라 여긴다. 여자들이 많은 대가족에서 시끌벅적하게 자랐다. 작가로 살아가는 에너지의 밑바탕에 당당하고 자유로운 여성이 있다고 믿는다. 이십대에 시로 등단했다. 시가 여전히 아름다움에의 기록 의지라고 믿는다. 삼십대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은 당대 사회에 적극적으로 말거는 소통 의지라고 믿는다. 자기소개를 해달라고 청해오면, ‘쓰는 자이고 사랑하는 자’라고 답한다. ‘쓰기’와 ‘사랑하기’의 정확하고 생생한 합일을 꿈꾼다. ‘생명력과 관능’ ‘긍정의 여성성’ ‘서정의 본진’까지 시, 소설, 에세이를 넘나드는 김선우를 수식하는 말들은 많다. “김선우의 글은 날카롭고 담대하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하다. 정면을 통과하면서도 조곤조곤 사람의 마음을 바닥까지 파고드는 힘을 가졌다.” 한국 시의 풍요한 한 개성을 이루는 김선우의 시집으로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도화 아래 잠들다』『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녹턴』이 있다. 2008년 첫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를 기점으로 촛불집회 이야기를 담은 『캔들 플라워』, 4대강 사업을 비판하며 생명과 사랑의 힘을 묘파한 『물의 연인들』, 소외와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역사의 모티브로 질문하는 『발원―요석 그리고 원효 1,2』, 버려진 존재였지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운명을 개척해가는 청소년소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에 이르기까지 2년에 한 권 꼴로 장편소설을 내고 있다. ‘에세이 장르의 풍성한 교본’이라 일컬어지는 『김선우의 사물들』을 비롯해 『물 밑에 달이 열릴 때』 『우리 말고 또 누가 이 밥그릇에 누웠을까』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가장 최근의 『부상당한 천사에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에세이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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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달 전
범신론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 보기에 편안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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