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비밀

자현 스님 지음 | 담앤북스 펴냄

사찰의 비밀 (일주문에서 대웅전 뒤편 산신각까지 구석구석 숨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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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9.26

페이지

304쪽

#대웅전 #민속신앙 #불교 #사찰 #일주문 #절

상세 정보

한 권으로 읽는 불교문화와 사찰에 대한 종합 안내서. ‘불교’는 이미 2,600년이라는 긴 세월 무게를 켜켜이 쌓아왔다. 게다가 인도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한반도까지 참 멀리도 왔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사찰에 자리잡은 무언가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들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나온 책들은 대부분 불교 교리로만 설명하거나 양식의 변화에만 치중해 설명해 왔다. 당연히 잘못된 내용을 반복해서 생산해 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를 씨줄로, 이 땅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신선사상이나 민속신앙 등을 날줄로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말없이 자리를 지켜온 사찰의 이것저것에 대해 종횡무진 설명한다. 때로는 인도 저 넘어 그리스 ·로마 혹은 유교나 도교를 넘어 기독교와 이슬람까지 넘나들어야 할 때도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마비나 일주문에서 시작해 각 전각은 물론 의식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도구까지 사찰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설명에는 양식의 변천뿐 아니라 신앙의 변천까지 모두 동원되었다. 이렇게 사찰 입구 하마비에서부터 산신각에 있는 염라대왕까지 유무형의 불교문화에 대해 설명하는데 동원된 키워드는 모두 3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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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가서 불현듯 호기심이 생겼다면
다만 내용이 좀만더 자세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사찰의 비밀

자현 스님 지음
담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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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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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 권으로 읽는 불교문화와 사찰에 대한 종합 안내서. ‘불교’는 이미 2,600년이라는 긴 세월 무게를 켜켜이 쌓아왔다. 게다가 인도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한반도까지 참 멀리도 왔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사찰에 자리잡은 무언가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들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나온 책들은 대부분 불교 교리로만 설명하거나 양식의 변화에만 치중해 설명해 왔다. 당연히 잘못된 내용을 반복해서 생산해 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를 씨줄로, 이 땅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신선사상이나 민속신앙 등을 날줄로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말없이 자리를 지켜온 사찰의 이것저것에 대해 종횡무진 설명한다. 때로는 인도 저 넘어 그리스 ·로마 혹은 유교나 도교를 넘어 기독교와 이슬람까지 넘나들어야 할 때도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마비나 일주문에서 시작해 각 전각은 물론 의식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도구까지 사찰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설명에는 양식의 변천뿐 아니라 신앙의 변천까지 모두 동원되었다. 이렇게 사찰 입구 하마비에서부터 산신각에 있는 염라대왕까지 유무형의 불교문화에 대해 설명하는데 동원된 키워드는 모두 33개다.

출판사 책 소개

일주문에서 대웅전 뒤편 산신각까지 구석구석 숨겨진

사찰의 비밀



탑은 10층이라는 예외를 제외하고는 세로로는 반드시 홀수, 가로로는 반드시 짝수로 세운다. 3층, 5층, 9층, 13층 석탑은 있지만 4층, 6층, 8층은 없고, 옆면이 4각, 8각은 있지만 5각, 7각은 없다. 이처럼 사찰에 있는 이것저것을 자세히,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나 ‘눈썰미’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답사나 기도를 위해 절에 무시로 다녔어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흔하다. 불보살을 모신 전각의 기둥은 모두 둥글지만 스님이 숙식을 하는 요사채나 후원은 네모기둥으로 세운다는 건 보고도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경우다. 건물마다 위계를 설정하기 위한 나름 계산된 의도다.
의미를 모르니 ‘못된 스토리텔링’이 극성을 부리기도 한다. 지장보살이 가운데 자리잡으면 뜬금없이(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개’는 신라의 김교각 스님이 중국에 갈 때 데려갔던 경북 경산의 삽살개지만 이런 내용을 모르는 학자들은 ‘사자’임이 분명하다고 ‘추정’하고, 또 상원사 문수선원 앞에 놓여 있는 사자는 졸지에 고양이로 둔갑하기도 한다. 조선의 채색 전통 때문에 나한이 팥죽을 얻어먹었다는 이야기는 ‘애교’에 속하는 정도다.
그런데 이런 ‘왜?’라는 궁금증은 사실 불교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이 땅에 자리잡은 ‘불교’는 이미 2,600년이라는 긴 세월 무게를 켜켜이 쌓아왔다. 게다가 인도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한반도까지 참 멀리도 왔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사찰에 자리잡은 무언가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들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나온 책들은 대부분 불교 교리로만 설명하거나 양식의 변화에만 치중해 설명해 왔다. 당연히 잘못된 내용을 반복해서 생산해 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를 씨줄로, 이 땅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신선사상이나 민속신앙 등을 날줄로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말없이 자리를 지켜온 사찰의 이것저것에 대해 종횡무진 설명한다. 때로는 인도 저 넘어 그리스 ·로마 혹은 유교나 도교를 넘어 기독교와 이슬람까지 넘나들어야 할 때도 있었다.


한 권으로 읽는 불교문화와 사찰에 대한 종합 안내서

저자는 이 책에서 하마비나 일주문에서 시작해 각 전각은 물론 의식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도구까지 사찰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설명에는 양식의 변천뿐 아니라 신앙의 변천까지 모두 동원되었다.
이렇게 사찰 입구 하마비에서부터 산신각에 있는 염라대왕까지 유무형의 불교문화에 대해 설명하는데 동원된 키워드는 모두 33개다.
모두 너무 흔하게 하는 질문들이자만 속 시원한 답변이 없었던 것들이다.

△ 절은 왜 산으로 갔을까? △ 탑의 층수는 왜 모두 홀수일까? △ 법당의 부처님은 왜 한 분이 아니고 여러 분일까? △ 전각이나 탑이 만들어진 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전각에 붙어 있는 주련은 무슨 뜻일까? △ 전각 안에는 왜 그리도 동물 조각과 그림이 많을까? △ 부처님 앞에는 왜 쌀이나 초를 올릴까? △ 삼신할미와 염라대왕은 왜 절에 계실까?

필자는 이런 질문을 통해 사찰 안에 깃든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불교를 신앙하는 이들에게는 더 깊은 믿음과 깨침을 주고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더 깊은 역사와 이해를 준다.

하마비에서 출발해 숨겨진 전각 이야기까지


이 책은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문이 열리고 이름이 생기다」라는 제목이 붙은 첫 번째 장에서는 사찰이 들어선 연유와 이름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일부 폐사의 과정까지 다룬다.
선종의 흥기와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 산으로 들어가야 했던 역사 그리고 그동안 잘 몰랐던 역참이나 능침사찰 등 다양한 기능을 했던 사찰의 ‘역할’ 등에 대해 다룬다.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라는 두 번째 장에서는 하바미, 부도, 일주문, 석등, 탑 등 전각 앞에 가기까지 만나게 되는 여러 유물에 대해 다룬다. 애초 불교는 화장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나 석등은 조명 기능이 없는 장식품이었다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3장 「전각의 배치와 장엄」에서는 왕실에 버금가는 위상을 지녔던 전각의 건축 혹은 전각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장식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단청이나 99칸의 제한을 받지 않고 조선 시대까지도 황제의 대우를 받았던 사찰의 이야기가 눈에 띈다.
4장 「안에서 본 법당」에서는 수많은 부처님을 구별하는 방법과 불상의 배치 원칙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그리고 마지막 5장 「수행과 의식의 상징물」에서는 사찰에 자리잡은 다양한 ‘기호’와 의식구들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모든 장을 통틀어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사찰에는 전각이나 불상, 탑이며 석등 하다못해 마당 한구석에 이름도 없이 서 있는 오래된 주춧돌이나 기왓장까지 의미 없이 그냥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사찰에 대해 다룬 ‘종횡무진 크로스오버’ 인문 교양서


지금까지 나온 ‘불교문화서’가 독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지 못한 데는 불교의 전개나 양식의 변천 등에만 초점을 맞춰 ‘사찰’을 설명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불교가 거쳐 온 모든 지역의 문화가 하나하나 우리의 ‘사찰’에 영향을 끼쳤음에 주목하며 그 전개 과정을 하나하나 탐사한다. 물론 이 책은 학술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은 우선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져 있다.
사실 이런 내용을 쓸 수 있는 필자는 국내에 많지 않다. 필자는 불교학과 미술사뿐 아니라 동양철학, 역사, 교육학까지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 (필자는 이미 3개의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3개 이상의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사람은 단 두 명이다.) 이런 연유로 동서양 철학과 불교, 유교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를 제시했다. 특히 150여 장이 넘는 도판과 그림은 독자들의 ‘사찰’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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