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인생이 재미 없을 때,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분량보통인 책
장르러시아소설
출간일1998-09-30
페이지224쪽
10%8,000원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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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러시아소설
출간일199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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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러시아소설
출간일1998-09-30
페이지224쪽
요약
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역사에 관심이 많을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차 한 잔과 함께 한 호흡으로 즐기기 좋은 딱 알맞은 분량이에요.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은이)
이영의
(옮긴이)
상세 정보
노벨문학상 작가 솔제니친이 직접 경험했던 노동수용소의 생활을 소재로 쓴 소설. 평범한 한 인물 '이반 데니소비치'의 길고 긴 하루 일상을 가감없이 따라가며 죄없이 고통당하는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지배권력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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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내용 요약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는 소련의 강제노동수용소(굴락)에서 보내는 단 하루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의 의미를 그린 중편소설이다. 📖 이야기는 1951년, 시베리아의 한 수용소를 배경으로, 주인공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의 하루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슈호프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 포로로 잡혔다가 탈출했으나, 소련 당국에 의해 스파이 혐의로 억울하게 체포되어 10년 형을 선고받은 농부 출신이다. 소설은 새벽 5시, 수용소의 기상 신호로 시작된다
군 생활이 떠올랐다.
내가 경험한 바에서 최대한 비슷한 상황은 그것 뿐이었다.
혹한의 날씨에 걷던 그 훈련과 생활들이 저 군상들 만큼이나
내 기억 속 군상들의 궁상 떨던 모습 하나 하나가
책 속의 인물들과 오버랩 되는게
러시아나 여기나 사람 사는 곳에서
자유의 박탈감과 그 억압의 삶은 매 한가지라는 걸
담담하게 박혀진 얼어버린 벽돌같은 글들을 보면서
나의 자유에 한없이 감사함을 느꼈다.
교도소 수감자들의 인터뷰나 글에서 보면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말을 한다고 한다. 근데 그게 무려 10년, 15년, 25년
죄 없는 이도 수감시키는 저 현실, 저 과거의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허위로 포장되어 있었던지...
죄 짓지 말고 살자. 라고 새삼 또 다짐한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알렉산드르 이사예비치 솔제니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는 러시아의 평범한 농부였던 슈호프가 간첩으로 오인받아 조국을 배신했다는 죄목으로 강제수용소에 갇혀 생활하는 내용들로 10년간의 감옥살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일기처럼 세세하게 그려낸 인간 드라마입니다.
감옥소에서의 내용은 특별한 사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수용소 일상생활과 등장인물에 따른 그들의 성격, 수용소 내부를 비롯한 바깥의 풍경 등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이는 작가 자신이 과거 강제 노동 수용소 생활을 경험한 이력이 있었기에 사실적으로 그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작품 속에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파괴하는 전체주의 독재의 폐해가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주인공은 수용소에서 얼어붙은 혹한 속에서 전력을 다해 벽돌을 쌓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노동에 대한 불평 없이 즐겁게 일을 해 내는 것을 보고 저는 '고통의 순응'을 느꼈습니다.
기나긴 수용소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차라리 그 고통에 순응함으로써 노동의 즐거움, 혹독한 환경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는 자신만의 희열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수용소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노동이라 할지라도 인간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뭔가가 있다는 것에 대해 만족을 느끼고 엄청난 고문과 시련을 견디는 힘이란 걸 주인공은 이미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인공이 오랫동안 수용소에서 버틴 원동력이며 생존을 위한 그들만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용소에서 주인공의 생존 방법은 오직 먹는 것입니다.
작가는 주인공의 먹는 장면을 너무나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릇의 바닥을 핥아 먹든다든지, 생선 지느러미와 뼈는 꼭꼭 씹어서 국물을 쪽쪽 빨아먹는다든지 굶주림 앞에서도 생존을 향한 그의 투쟁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오히려 주인공의 식사시간은 장엄하고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굶주림 앞에서는 개가 되기도 하고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되기도 합니다. 배고픔의 고통 앞에서는 누구나 비천한 짐승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 자신도 허기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것 없을 것 같습니다. 직접 그 고통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 따위 논할 자격도 없을 것입니다.
저는 주인공의 잘 적응된 수용소 생활을 보면서 한 편으로는 슬픔과 노여움이 뒤섞인 울분을 느꼈습니다.
정해진 형기를 다 채워도 상부의 지시가 없는 한 계속해서 형기가 추가되기 때문에 언제 풀려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인공은 마지막 순간까지 마치 그 일에 목숨이라고 걸린 것처럼 강제 노역에 몰입합니다.
우리는 직장이나 사회생활 속에서 보상이나 대가가 없을 때 열심히 일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기초적인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의 행복은 영창에 들어가지 않고 '사회주의 생활 단지'로 작업을 나가지도 않으며 점심때면 죽 한 그릇을 속여 먹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주인공은 이러한 만족만으로도 아주 운이 좋은 하루였다고 말합니다.
솔제니친은 한 개인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지배 권력의 허상을 적 나라 하게 폭로한 이 작품을 통해 노벨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작가가 직접 경험한 노동 수용소 생활의 일상을 가감 없이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 이 작품은 이반 데니소비치라는 인물을 통해서 힘없는 약자에 대한 외마디 외침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몇 조각의 빵, 주머니칼, 길에서 주운 줄칼 조각, 전선을 녹여 만든 숟가락에 불과하지만 주인공은 그날 저녁에 '아주 행복한 하루였다'라며 잠자리에 듭니다.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은 이렇게 끝맺음을 합니다.
'이렇게 슈호프는 그의 형기가 시작되어 끝나는 날까지 무려 10년을, 그러니까 날수로 계산하면 삼천육백오십삼 일을 보냈다. 사흘을 더 수용소에서 보낸 것은 그 사이에 윤년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작품은 가혹한 환경 속에서 작은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인간을 통해 지배력을 갖춘 권력이 약자들 위에 군림하고 어떻게 짓밟아 가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책으로 내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