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포인트 받기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6)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열린책들
 펴냄
11,800 원
10,620원 
앱에서 포인트받고 구매
이럴 때 추천!
심심할 때
읽으면 좋아요.
289쪽 | 2009-11-3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현대 단편 문학의 초석을 놓은 러시아의 작가 안똔 빠블로비치 체호프의 소설집. 현대의 단편소설은 체호프의 양식과 주제를 통해 풍요로운 세계를 구축했다. 고리끼, 나딘 고디머,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등 수많은 작가들이 체호프에게 문학을 배웠거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BR> <BR> 그는 일상이라는 껍질에 가려진 인간의 본질-참모습을 웃음과 눈물, 연민과 비판을 통해 드러낸다. 책 뒷부분에는 체호프 연보와 옮긴이의 해설 논문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표제작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외 16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더보기
목차

1. 굽은 거울
2. 어느 관리의 죽음
3. 마스크
4. 실패
5. 애수
6. 농담
7. 하찮은 것
8. 쉿!
9. 어느 여인의 이야기
10. 자고 싶다
11. 6호 병동
12. 검은 수사
13. 대학생
14. 문학 교사
15. 농부들
16. 새로운 별장
17.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해설 ㅣ 오종우
체호프 연보

더보기
저자 정보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러시아 남부의 항구도시 타간로그에서 출생했다. 잡화상의 아들로, 조부는 지주에게 돈을 주고 해방된 농노였다. 16세 때 아버지의 파산으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중학 생활을 마쳤다. 1879년에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고, 그와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편소설을 오락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했다. 1880년대 전반, 수년에 걸쳐 〈어느 관리의 죽음〉, 〈카멜레온〉, 〈하사관 프리시베예프〉, 〈슬픔〉 등과 같은 풍자와 유머,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많이 남겼다. 작가 그리고로비치의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가 담긴 편지에 감동하고 자각해 〈초원〉을 썼다. 희곡 〈이바노프〉, 〈지루한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 지식인들의 우울한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1899년에 결핵 요양을 위하여 크림 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단편소설 〈결투〉, 〈검은 수사〉, 〈귀여운 여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골짜기〉 등을 집필했다. 1896년 희곡 〈갈매기〉의 상연 실패는 그를 담시 극작가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으나, 〈바냐 아저씨〉를 써낸 이듬해인 1898년, 모스크바 예술 극단의 〈갈매기〉 상연은 성공적이었다. 1904년 말년에 병고 속에서도 〈벚꽃 동산〉을 집필해 상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그해 요양지인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생을 마감했다.
더보기
남긴 글 2
J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오레안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교회당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벤치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보며 말이 없었다. 새벽 안개 속에서 어렴풋이 얄따가 보이고, 산 정상에는 흰 구름이 걸려 있었다. 나뭇잎 하나 흔들리지 않았고, 매미들이 울고 있었다. 아래에서 들려오는 단조롭고 공허한 바닷소리가 우리 모두를 기다리는 영원한 잠, 평온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그렇게 아래에서는 바닷소리가, 이곳에 아직 얄따도 오레안다도 없었던 때에도 울렸고, 지금도 울리고 있고, 우리가 없어진 후에도 똑같이 무심하고 공허하게 울릴 것이다. 어쩌면 바로 이 변화 없음에, 우리 개개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완전한 무관심에, 우리의 영원한 구원에 관한, 지상의 끊임없는 삶의 움직임에 관한, 완성을 향한 부단한 움직임에 관한 비밀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바다와 산과 구름과 넓은 하늘이 펼치는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여명을 받아 더욱 아름답고 편안하고 매혹적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와 나란히 앉아, 구로프는 이런 생각을 했다.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우리가 존재의 고결한 목적과 자신의 인간적 가치도 잊은 채 생각하고 행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이.
더보기
.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
더보기
앱에서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