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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성과 보편성 자세한 설명 : https://m.blog.naver.com/jellyfish_club/224147899252

생각하는 즐거움이 있는 작품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https://blog.naver.com/jellyfish_club 9월의 책 : 일본의 시대별 소설 읽어보기 <산시로> → <인간실격> → <용의자x의 헌신> 이번 9월에 저희가 함께 읽어볼 세 편의 소설들은 모두 일본소설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정서적/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입니다. 일본의 소설은 일본어의 어순과 어휘가 한국어와 닮아있기 때문에 번역 후에도 원래의 뉘앙스가 잘 살기 때문에 읽기 좋은 해외 문학 작품 중에 한 종류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본 문학에 입문해보기 위해 세 권의 소설을 선정했습니다. 일본은 비교적 이르게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며 현대 문학에 빠르게 입문했지만 그만큼 이 문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적 흐름에 큰 변화를 많이 겪기도 했습니다. 먼저 현대 문학이 시작됬다고 볼 수 있는 메이지 유신 시기를 지나 일본 입장에서의 전성기를 맞게 되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입니다. 이때 한국은 이런 일본의 소위 전성기의 피해자가 되지만 그럼에도 문학적으로 중요한 시기임은 분명합니다. 이 시기의 일본 문학의 대부인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중에 상대적으로는 덜 알려진 <산시로>를 선정했습니다. 일본 문학 전체에 깔려있는 낭만과 씁쓸한 청춘의 이야기를 잘 시작했다고 느끼고 또한 당시 일본의 도시화와 발전, 그리고 그 발전들에 내재된 모순을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20세기 중반에 일본이 패전국이 되며 국가 전체를 지배하던 패배감을 담은 데카당스 문학입니다. 여기서는 굳이 다른 작품을 찾지 않고 당대를 가장 잘 담고 있다고 판단되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선정했습니다. 이 작품이 완결되기 전에 당시에도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던 다자이의 자살로 그때의 청년들이 느꼈던 감정 등 이 소설을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최고로 평가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함께 읽어보면서 다시 이야기해보는 것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20세기 후반에 일본의 버블 경제를 통한 제 2의 전성기와 플라자 합의와 잃어버린 n년으로 대표되는 나라의 고난이 있는데 이 때의 시대상은 제 생각에는 소설보다는 새롭게 떠오르던 문화적 흐름에 따라 음악(시티팝)과 애니메이션(에반게리온 등)에 더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신 21세기 작가 중 가장 유명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을 읽어볼 것 입니다. 이 작가는 20세기 후반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당대의 감각도 담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21세기 상업 소설을 경험해보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21세기 일본 소설은 추리 소설이 굉장히 발전해있는데 추리 소설 계의 최고로 불리는 작가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읽으며 왜 일본은 추리 소설이 발전했을까도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