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작가가 인스타에 남기는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
에 와닿아 이책을 읽게됨. .
그 인스타 구절들과는 전혀 상관없는데 . 나도 참 이채을 왜 선택하고 읽었는지 . . .
이게 왜 리뷰평이 엄청나게 좋은지 이해가 안감 . . 내인생 책읽다가 화가나서 덮은책중 하나. 30페이지 정도 남겨놓고 덮음. .
30페이지 정도면 끝날얘기는 이런저런 예시 사례들을 끌어모아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며 독자를 설득하고 작가의 생각을 공유하려고 하고 있으나 공감이나 설득력은 아쉽다.
이사람도, 오. . 저사람도? 아 . . 이렇게 공감하길 바란건가,
그저 무미건조한 사례들을 계속 열거한 느낌 . 특별하지도 스펙타클하지도 공감이 가지도 않는 .
내가 이상한것같아 다른 사람들 리뷰도 찾아보았디.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추리/성장소설

정말 한장, 한장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고
손에서 떼어내게 할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작가의 표현력은 이뤄말할 수 없습니다.
번역하신분도 정말이지 감탄을 자아냅니다.
자연과 스토리의 내용을 담아내는데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자연히 그려집니다. 그것도 너무나 아름답게.

이러한 표현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
심지어 제가 못따라가서 검색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아마 작가가 어떤분인지 알게된다면 그럴 만도 합니다.
대충 대충 이럴터니 하고 대충 머릿속에 그려놓고
페이지를 넘겨 버리기엔 문장이 아깝습니다.

배경과 묘사를 아름답게 담았다고 해서
절대 서정적인 내용도 아닙니다. 그 속에 스토리는
예쁘면서도 여리면서도 칼같은 내용이 함께합니다.

더불어 포장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쁘게 보이려고 선물포장 같은 표현은 제로.
정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만큼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마치 한 폭의 유채풍경화가 그려지곤 합니다.

집콕을 해야하는 지금같은 시기.
그리고 시간을 마냥 보내야한다면
더도말고 주저말고 페이지를 넘겨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미안해요.
유치했어요.

현실주의적인것을 선호하는 저에게
이런 이상적이고 감성적으로 써내려간
책을 보내신건 . . 대체 . .

한달 책1권 읽기 목표로 정기구독중인데,
받는 책마다 저와 너무 맞지 않아요.

이책은 감성적은 느낌을 선호하는
독자에게는 맞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