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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m0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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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고맙다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의 표지 이미지

나에게 고맙다

전승환 지음
허밍버드 펴냄

읽었어요
누가 말했다지, 사람이 생각을 하기 시작한
이래로 사는 게 쉬운 적은 없었다고. 경기가
좋든 나쁘든, 인간관계가 잘 풀리든 안 풀리든,
어려움은 늘 존재했고 그 속에서도 버티고
살아가고 있는 거라고. p218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0년 12월 1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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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m0fi

때로는 떠나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를 알지 못하는
곳으로. 지명조차 생소해서 나도 그들을 알지 못하는
곳으로. 이것이 명백히 도피인 걸 알면서도, 현실을
마주하기 싫은 겁쟁이는 떠나 버리고 싶은 것이다.
이 삭막한 도시를. p206

오래 혼자였던 마음이 마음에게

김준 지음
지식인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6월 1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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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m0fi

어떤 하루는 답답함의 무게를
한숨으로 밀어내는 것도 벅차다 p246

마음이 마음에게

김준 지음
지식인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6월 1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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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m0fi

인생은 선물이라기보다 쓸어도 쓸어도 또 쓸어 내야 하는
가을 낙엽 같다. 사람들 사는 모습이 그렇다. 매일 쓸고
치우고 정리하는데 다음 날 아침이면 또 수북이 쌓여 있다.
온종일 분투한 끝에 할 일을 마치면 무엇이 남아 있나.
어느 가을날 텅 빈 운동장 바닥처럼 쓸쓸해진다.
반짝거리는 멋진 삶을 새로 받는 게 가능할 리 없으면서도
자꾸만 꿈꾸게 된다.
한 번 받은 삶을 팽개치고 도망가려다가도, 그게 안 돼서
또다시 낙엽을 쓸고 있는 모습으로. 곧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텅 빈 운동장, 낙엽에서 바닥으로 엎어지는. p68

한참을 울어도 몸무게는 그대로

김준 지음
카멜북스 펴냄

읽었어요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2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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