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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현대문학 펴냄

몇년전 신영숙이 댄버스부인 역할을 했던 뮤지컬을 보았다. 뮤지컬을 좋아해서 어지간한건 다 본 나에게 아직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레베카였다.

우연찮게 이 소설이 주목 받고 있다는 걸 알았고 도서관에서 대기까지 걸어서 기다린 후 읽는 내내 푹 빠져서 읽었다.
600페이지 쯤 되는, 결코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이야기에 함몰할 수밖에 없었다.
아름다운 풍경의 맨댈리와 소설 속에서 이미 죽은 인물, 역시 모든 사람들이 흠모하는 아름다운 여자 레베카는 무척이나 조화롭다.
댄버스부인과 서술자 나, 레베카라는 여성의 심리가 다른듯 같은 지점에 있다는 점에서 1930년대 쓰여진 소설이 맞는가 싶을만큼 세련됐다.

소설을 덮고 자정 언저리에 레베카 노래를 유튜브로 찾아 듣는다.
2020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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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38hr

폭식과 거식 수많은 약물복용과 단약
스스로에게 폭력적인 인물의 절망이 생생했다.
사이비종교와 치유센터를 배경으로 하는 지점 역시 핍진해서 좋았다.

치유의 빛

강화길 지음
은행나무 펴냄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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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빛

강화길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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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38hr

얽힘 두번째 이야기로
인천과 사랑이 테마였다.
세 작가가 그리는 인천과 사랑의 결이 달라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이주혜 작가의 소설이 좋았다.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

김이설 외 2명 지음
다람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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