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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
최재원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 작가가 생각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란 한 마디로 정리하면 '하고 싶은 일을 작게 시작하고, 치열하게 기록하며 진행하여, 작은 결과를 내어 시즌1을 마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소위 최소기능제품(MVP)의 개념과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실제 한 개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수행해낼 수 있는지를 본문을 통해 훨씬 와닿게 설명해준 것 같다.
- 이전에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를 몇 개 진행할 때 겪었던(그리고 겪고 있는) 실수들이 있다. 작게 시작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규모(라는 이름의 걱정과 그에 대한 대비)가 커지는 점, 기록물이 많지 않아 개인 브랜딩에 도움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점 등이 그것이다. 이 책도 그런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다음부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예방책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책이란 상품은 '작가의 자기 만족'과 '공산품'이라는 스펙트럼 양극단 사이에 위치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에 위치하면서 완성도가 높은 책이 좋은데, 이 책이 그런 느낌이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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