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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현직 월스트리트 트레이더가 알려주는 투자의 정석)의 표지 이미지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뉴욕주민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국내에서 발간된 미국 주식 투자 관련 책 중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의 책이라고 본다. 다만 주식 입문자 및 초보자 입장에서는 어려운 내용들도 포함되어 읽고 이해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나 시간을 들여 꼼꼼히 정독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입문자 분들께서는 이 책보다는 좀 더 초심자용 미국주식 관련 투자서적들을 보시는게 시간대비 효율이 더 좋을 듯하다.
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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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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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영국의 투자 회사인 AKO 캐피털의 투자 철학을 요약한 책이다. 2024년 기준 30조 원 규모의 롱온리 및 롱숏 펀드를 운용 중이고 세계 유수의 국부 펀드와 기부금 펀드, 자선 재단,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자로 있다. 아무래도 영국의 투자 회사다 보니 유럽의 기업들이 예로 많이 등장한다. 유니레버나 로레알, 노보 노디스크 같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기업도 나오지만 유럽 쪽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기업들도 제법 등장한다. 이 책은 과연 AKO 캐피털이 추구하는 퀄리티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자본 배본과 자본 수익률을 비롯한 빌딩 블록의 개념과 반복 매출, 가격 결정력과 같은 우수 기업의 패턴 그리고 주기성과 의존성을 포함한 투자에 있어서의 함정까지 AKO 캐피털의 투자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투자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책의 일부분을 여기에 옮겨본다.

"투자자들이 퀄리티 기업의 기업 가치가 너무 높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그 기업의 주식을 '내일의 주식'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이 책에서 소개한 퀄리티 기업들이 하나같이 훌륭한 기업이라는 데는 대다수 투자자가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다. 단지 투자자들은 그 기업의 주싣을 좀 더 싼 가격에 사들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혹시 '내일'이 되면 주가가 내릴지도 모른다고 기대한다. 문제는 그런 날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략-
기업의 가치가 매력적일 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치르고 주식을 매입하는 일도 충분히 합리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퀄리티 투자

로렌스 커닝햄 외 2명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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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투자

로렌스 커닝햄 외 2명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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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bitsori

오랜만에 제대로 된 거시경제 관련 책을 읽은 기분이다. 저자는 40년 경력의 애널리스트로 현재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로 근무 중이다. 이 책은 어떠한 투자를 권하기보다는 냉정하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고 현재에 어떻게 대응하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수익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기간과 진입 당시의 밸류에이션이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진입할수록 수익률은 높아진다. 역사는 최소 5년 동안 투자를 유지할 수 있고 버블의 징후와 사이클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한국에서는 초판이 2024년 말에 출판되었지만 실제 이 책의 원서는 2020년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까지의 경제상황만을 반영하고 있음이 조금 아쉽다. 이 책을 통해 매크로 경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조금이나마 얻었기를 기대한다.

바람을 보는 투자

피터 오펜하이머 지음
워터베어프레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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