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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이라는 무기

롤프 젤린 지음
나무생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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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별나게 좀 굴지 마!”와 같은 말은 예민한 아이에게 매우 상처가 된다. 이것은 파란 눈을 가진 사람에게 넌 왜 파란 눈을 가지고 있냐고, 파란 눈을 가지고 있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피부가 희거나 검은 사람에게 그런 피부색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유감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것은 한 인간이 지닌 중요한 본성에 대한 공격이다.

예민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극들을 강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힘들기 때문에 더욱 그런 자극들을 막고자 한다. 그러면 자극들은 그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고, 그들은 더욱 줄기차게 이런 자극들을 거부한다. 이러한 자극과의 관계을 인식하면 삶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메커니즘을 인식할 때, 우리를 방해하는 자극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다. 변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싫지만 바꿀 수 없는 것들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신의 예민한 성향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사람이나 삶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정신적 성숙이 필요하다. 물론 조화와 균형, 완벽을 추구하는 예민한 사람들에게 이것은 쉬운 과제가 아니겠지만 말이다.
2021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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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송사리 하우스

기타하라 리에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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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처

변영근 지음
사계절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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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선 기세가 팔 할이야. 실령 승부에선 지더라도 기세에서 밀리면 안 돼. 차라리 감춰. 니 생각, 감정, 숨소리까지,,,, 그 어떤 것도 상대에게 드러내지 마."

"모든 것은 체력이다... 불쑥 손이 나가는 경솔함, 대충 타협하려는 안일함, 조급히 승부를 보려는 오만함... 모두 체력이 무너지며 나오는 패배의 수순이다. 실력도 집중력도, 심지어 정신력조차도 종국에 체력에서 나온다. 이기고 싶다면 마지막 한 수까지 버텨낼 체력부터 길러."

"그렇게 견디다가 이기는 거요. 쓰라린 상처에 진물이 나고, 딱지가 내려앉고, 새살이 돋고! 그렇게 참다 보면 한 번쯤은 기회가 오거든.... 조국수. 바둑판 위에선, 한 번 피하기 시작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승부 각본집

윤종빈 외 1명 지음
스튜디오오드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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