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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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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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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랑 헤어지고 싶으면 그래도 되는데, 정작 나는 나랑 평생 헤어지지 못한단 말이지. 우리 엄마는 아마 지금도 비가 오면 잠만 잘 테고, 나도 이렇게 태어나버렸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계속 이런 식일 테고, 그건 포기할 수밖에 없는 거야, 그렇지? 구제불능이잖아? 츠나키, 넌 좋겠다. 나랑 헤어질 수 있어서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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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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