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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특별판)(양장본 HardCover) (정세랑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지음
민음사 펴냄

드라마로 먼저 접하고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읽기로 했다. 드라마 1회를 보면서도 약간 이해할수 없고 좀 이상한데 하면서도 뭔가 끌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드라마가 끝난후에는 난 안은영이 재밌다 라는 결론을 얻었다. 근데 책은 초반부터 너무 실망스러웠다. 목차가 있긴 했지만 내용들이 빠진부분이 너무 많다고 느껴졌고 오히려 드라마를 떠올려야지 그나마 그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는 느낌이였다. 그동안 읽었던 다른 소설들은 과하게 세세했고 읽으면서 그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그려졌는데 안은영은 그렇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재는 너무 재밌다. 더 치밀하고 세세한 세계관이 형성된다면 좋겠다.
2021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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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노출된 마케팅을 소비하는 사람이였는데 이제 내 제품을 팔아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시작해보려는데 그 시작이 너무 막막했다. 이 책은 그 막막한 입장을 이해한다는 듯이 독자에게 말을 걸어준다. 그러면서 경험을 통해 하나하나 사례를 통해서 말해주는데 마케팅을 전혀 모르는데도 이해되고 어느정도 알 것 같았다. 시작도 못했던 일을 전문가가 일하는 방식을 들어보니까 대충 뭘 고려해야하는지 뭘 생각해야하는지 알수 있어서 시작이라도 해볼수 있을 것 같다.

마케터의 일

장인성 지음
(주)북스톤 펴냄

2021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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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잘 지었다. 우선 나는 이 책을 끝까지 읽지 않있다. 잘 읽히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다른 에세이들처럼 진심으로 와닿지 않있다. 나에게 와닿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작가의 마음이 거짓으로 느껴졌다. 물론 거짓일리는 없겠지만 나는 그 문제가 번역이나 문체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에세이를 많이 읽은편이여서 나도 모르게 취향이 생겼나? 정확히 뭐가 문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색해서 더이상 읽을 수가 없었다. 억지로 읽어봤자 뭐하나 싶었다. 글의 내용이 좋을지언정 전달되지가 않는데... 반정도 억지로 읽을때 이런내용이 이책 뿐이겠냐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미 나는마음이 떠났다. 지금의 기억을 까먹고 나중에 다시 이책을 집어들수도 있겠지만 그전에 좋은감각을 지닌 사람이 되서 다시 이책을 만나지 않길 바랄뿐이다.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인디고(글담) 펴냄

2021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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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atcheriratte

내가 많은 종류의 에세이를 읽어서 그런걸까
처음 몇부분을 읽고 아 역시 같은 얘기를 하네 근데 그런걸 300페이지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이걸 다 읽어야 하나 생각하는 사이 다 읽긴 했다. 분명 자신의 경험담과 보노보노의 이야기를 붙여서 이야기 해주니까 읽기에는 쉬웠다. 근데 읽을수록 한 한달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쓴 누군가의 일기를 훔쳐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일기를 본적은 없지만 본다면 아 이 사람이 이런일이 있었고 이런걸 겪었구나 라는 그냥 그 정도의 글이였다. 중년이라고 하기엔 아직 젊은 사람이 그렇다고 다양한 경험을 해서 그걸 바탕으로 얘기해주는 건 아니고 그냥 일상생활에서 느끼던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는데 뭐 딱히 마무리는 그랬다. 그래야 할거 같지만 내가 할지는 모르겠다. 라는 식으로 끝나는게 많았고 어쩌면 그게 솔직한 것 일수도 있다. 어느순간 사지도 않은 책이 책장에 꽂혀있어서 보는 내내 짐같아서 빨리 읽어버렸는데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마무리와 글은 아니였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2021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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