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니체의 사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니체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이, 이 삶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너는 어떻게 살겠는가?'
라고 묻고 있다.

고통스러운가? 끝없이 고통은 반복될 것이다. 슬픈가? 끊임없이 슬플 것이다. 증오하는가? 앞으로도 증오할 것들이 넘쳐날 것이다. 죽으면 끝일까?아니다. 이 삶은 반복될 것이다.

그렇다면 영원히 반복될 이 순간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니체는 이렇게 답한다. 그 순간마저 긍정하고 사랑하라. 아프지만 고통스럽지만 분통하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라.

그게 나의 인생이고, 계속 맞이할 것이기에. 그만 도망치고, 긍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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