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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다치바나 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의 표지 이미지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읽고싶어요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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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짱님의 젊은 느티나무 게시물 이미지
작가가 24년생임이 믿기지 않았다.
'젊은 느티나무'의 현대적 감각이나 세련미는 실제 부유했던 작가의 경험이 묻어난 것이다. 그리고 부유함을 향한 동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름없지. 올드머니룩이 유행하고 재벌 3세의 SNS, 브이로그를 찾아보는 2023년이니까.

하지만 '해방촌 가는 길' 같은 작품은 너무 암울하게 핍진해서 해학적이다. 그시절의 여성 작가다보니 한가하게 애정소설이나 썼다고 조롱받기도 했다는데, 저 작품이나 '임진강의 민들레' 같은 장편을 읽고 나면 절대 그런 말 하지 못할 거다.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지음
민음사 펴냄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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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짱

@rdlxbenpygkc

재밌다!
특히 <아침이 있는 삶>은 주인공 엄마가 너무 귀여워서 읽다가 웃음이 났다. 다만 요리 실력 없는 주부는 귀엽지만 재능없는 시나리오 작가는 불쌍하다...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한 주인공 모습이 남같지 않았다.
<우리 중에 누군가를>도 청소년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읽는 사람마다 선생이 누구를 지목했을지 다르게 생각할까? 난 당연히 주리를 지목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읽으신 분 계시면 누굴 지목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오종, 료, 유주>는 계산적인 현실에서 벗어나는 일이 결국 일시적인 일탈일 수밖에 없는 게 당연히 여겨지면서도 좀 서글퍼졌다.
도서관 사서 추천 서가에 꽂혀 있어서 알게 된 책인데, 관료제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다른 단편들을 보면 왜 그들의 추천책인지 알 것도 같다.

무엇보다 사무관으로 일하면서 이 책을 쓰신 작가님 너무 존경스럽다. 어쩌면 나도 글을 써봐도 되지 않을까? 용기가 아주 조금 생긴다.

근로하는 자세

이태승 (지은이) 지음
은행나무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2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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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짱

@rdlxbenpygkc

몇몇 블로그에서 보고 메모해놓은지 약 3년만에 드디어 읽었다.

미술을 좋아하고 박물관도 종종 다니지만, 일상에서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이 모자라고 비교적 취향이 일차원적이라는 한계를 느끼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하지만 제목으로부터 기대한 내용은 아니다. 저자의 개인적인 에세이를 엮었을 뿐, 안목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사용하는 어휘가 깊어서 내 세계도 조금 깊어진 기분이 든다.

읽고 나서 더 알아보고 싶은 것들
-영화 바베트의 만찬
-정약종
-도연명

안목의 성장

이내옥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2022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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