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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좋을 수만은 없는 여행을 한다
이정민 지음
알비 펴냄
“매일 좋을 수만은 없는 여행을 한다”라는 책 제목에 공감이 많이 갔다. 가볍게 읽기에 적당한 책인 것 같다.
여행을 참 좋아하지만 모든 여행들이 즐겁기만 한 건 아니었다. 나 때문에, 혹은 동행인 때문에, 또 어쩔 때는 현지인 때문에 기분이 나빠질 때도 있었지만 결국 나중에 안 좋았던 기억은 옅어지고 좋았던 일들 몇 가지만 선명하게 남아 현실을 버틸 수 있게 해 준다.
전에 어른들이 인생은 여행과 같다고 했을 땐 전혀 공감할 수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야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 매일 즐겁기만 했던 여행은 아니지만 좋았던 일들을 떠올리며 추억하는 것처럼 인생에 있어서 즐거운 일들을 많이 만들면 힘든 일이 생겨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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