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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문학세계사 펴냄
두번째 읽은 책이다. 사촌에게 이 책을 빌려주고 재밌었다는 평을 들은 후에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다시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도 충격이었는데 이번에도 충격이었다.
사람의 정체성이 하나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토록 극단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건 작가의 정신세계가 정상은 아님을 말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노통브의 다른 작품들도 2개 정도 더 읽었었는데 작품을 접하면 접할수록 나와는 너무나도 다른 정신세계를 가진 것이 느껴져서 점점 거부감이 생겼다. 그 이후로 이 작가의 책은 더 이상 찾아보진 않았다. 일본에 있는 이모에게 이 책을 빌려주기로 해서 다시 한 번 읽어본 거였는데 역시나 몰입도는 굉장하지만 나에게 너무나 큰 자극과 충격을 준다.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언제 튀어나올지..(소름)
인상깊은구절을 처음에 읽었을 때 썼던 것과 비교해봤는데 이번에 읽었을 때 인상깊은구절이 훨씬 많았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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