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아름다움은 경험하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경험이 내게 닿는 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망설임 없이 책을 들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공간을 참 좋아한다.
카페던 도서관이던 식당이던 회사던
공간이 주는 느낌을 그 메인보다 크게 느끼는 것 같다.
가고싶은 곳, 다녀온 곳 중 좋았던 곳을 저장해놓은 네이버지도엔 벌써 250여 장소가 즐겨찾기 되어있다.
이 책 역시, 가고싶었던 동네(라고하기엔 조금 먼) 북카페에서 앉아읽었다. 북카페가 주는 특유의 나무느낌과 편안함을 좋아한다. 거기에 이곳은 와인혼술세트가 파는 곳이라니!!! 나는 현재 임신중이라 못 먹지만 내가 좋아하는 컨셉의 집합체라 생각해서 찾아왔다.
특히, 북카페에서 우연히 잡게 되는 책들과의 만남이 너무 좋다.
공간을 경험하기까진 좋았는데, 사장님과의 작은 갈등이 나를 실망시켜 다시는 찾아오고 싶지않은 공간이 되었지만, 뜻밖에 만난 이 책은 좋았다.
그렇게 여러 공간을 탐구하며 하나씩 내 경험으로 체득해가고 싶다. 오늘도 여러개 네이버지도에 즐겨찾기를 추가했다.
5
Pro ssunny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