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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세계문학전집 55)의 표지 이미지

모래의 여자

아베 코보 지음
민음사 펴냄

무더운 여름
글을 읽어갈수록 입안에 모래가 서걱거리는 느낌

내가 남주였다면 어땠을까
일상적인 출근길에
때에 맞춰 모래만 파도록 시키는 이상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갑자기 훅 떨어져 탈출 할 수 없다면

더 더운 여름을 나고 싶지 않다면
겨울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2021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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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eum8aw

이국종 교수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
뉴스에 노출되는 모습으로만 접해서 단순하게 나중에 정치진출을 염두해두는 의사인가 생각했던 내가 부끄럽다

보다보면 울컥하고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다
변하리란 기대도 없고 손 쓸 수 없는 암담한 현실에서
나라면 저렇게 행동할 수가 있을까

인간에 대해 기대가 없을 무렵
이런 사람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놀랍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인물이 아닌가..
같은 인간으로써 존경스럽다
언젠가 꼭 한번은 직접 만나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든아워 1

이국종 지음
흐름출판 펴냄

2022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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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eum8aw

무겁지 않은 글자에 종종 생각하게 만드는
어쩌면 일본 특유의 괴짜같은 면이 있는 것도 같고
그치만 무례하거나 선을 넘지 않아 거북하지 않았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2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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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그

@mingeum8aw

뇌과학에 관심 갖게 된 요즘
너무너무 흥미롭다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은 과학적이지 않다


주의깊게 제어된 환각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은이), 변지영 (옮긴이), 정재승 (감수) 지음
더퀘스트 펴냄

읽었어요
2022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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