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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의 끝에서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마티네의 끝에서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arte(아르테) 펴냄

굉장히 무겁고도 무거웠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 문장문장부터 전체적인 내용까지
그럼에도 좋았던것은 무겁다고 생각하는 문장으로부터 캐릭터들이 입체감있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굉장히 템포가 느리고 잔잔하게 흘로가 집중이 되지 않았지만 문자를 보내던 시점부터 굉장히 흥미롭게 흘러갔다.
총점에서 별 반개는 초중반의 느린템포로 인한 집중력 저하, 반개는 열린결말때문에 지웠다.
지루했지만 재밌었던책이라고 하겠다.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021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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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dnjs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내가 사용하고있는 차별적인 표현을 보여주고있는 책.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쓰는 표현의 기원과 이 표현이 왜 차별적인 표현인지에 대해 알고 지양할 수 있었다.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차별적인 표현을 많이 찾아보면서 자신이 어떻게 대응을 하고있는지도 말해주고있다.
대화속에서 차별하는 표현을 나도 모르게 사용하는것이 신경쓰이게 만든 책. 저자가 이를 의도했다고 하는데 성공한거같다. 특히 나같은 아직 사회에 나가지않은 고등학생들이 미리 읽고 깊게 생각했으면 좋겠는 책.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홍승우 (지은이) 지음
웨일북 펴냄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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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dbdnjs

사전정보없이 읽은 책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이 있구나 라는것을 느낌.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했을때 먹으라는 강요보단 왜 먹지 않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거기서부터 시작한거같은 느낌.
아직 어려서 그런가 (19살) 내가 아는 인생과 이 책속 주인공들이 사는 인생이 너무나도 다르게 느껴진다. 다른 나라, 다른 행성, 다른 세계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 느낌...
어려운 책이었다.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싶냐고 물으면 딱히?라고 반응할듯.
계속 생각해보면서 깨달은것은 불쾌할정도로 강렬한 이야기였다는것.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모든 남자들의 성격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너무나도 가부장적이고 하남자적이다. 최악.
고등학생 추천도서로 계속 소개되는 것 만큼 쉬운책이 절대 아니었다. 후기에 뒤통수 맞은거같다는 말에 100%공감중.
책을 읽다보면 유난히 별거 아닌듯한 한문장이나 한 장면이 내 마음속에 남아 일상생활에서 문득문득 생각날 때가 있는데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이렇게 많이 생각날 것 같다.
1시간 30분도 채 걸리지않고 읽은 책.
나중에 인생을 좀더 배우고 나면 다시 읽어보고싶은 책.

+ 문체의 흡입력?이 대단하다. 요 근래 이렇게 몰입해서 내가 읽고있다는 자각 없이 읽었던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 15년이 더된 작품인데 너무나도 올드하지않다.

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창비 펴냄

2024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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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dbdnjs

로멘스소설은 오만과 편견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다시 생각하게 됬던 책.
어른이지만 어른이 아닌거같은 인물들이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듯한 작품이었다.
보면볼수록 이런 사랑을 하고싶다. 이런 어른이 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


P.185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세상의 모든 사랑이, 무사하기를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2022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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