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꾸미기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나날로 커지는 와중에 가장 유명한 의자들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역사는 잘 알지 못했어요. 그 의자들에 담긴 사회사를 정말 잘 담은 책이었습니다. 비단 유명하고 디자인이 예뻐서 이 의자들이 좋은게 아니라, 거기에 담긴 수많은 고민과 생각과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아진 것 같네요. 자주 보던 ㅇㅇ 미술관 산책 같은 깊이 없던 산문집들과는 정말 다른, 한국에서 보기 드문 깊이 있는 책입니다. 꼭 다들 읽어보시길.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