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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차 (생활밀착형 홍차 만화)의 표지 이미지

오늘은 홍차

김줄 지음
모요사 펴냄

이 책은 마음도 삶도 무거운 어느 날 우연한 발걸음으로 만난 홍마담의 홍차가게에 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활밀착형 홍차만화'이다. 홍차를 전면에 내세운 만화는 처음이라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었다. 한참 오설록 녹차 티백으로 차를 마시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에 눈길이 갔다. 홍마담은 어두운 표정으로 홍차가게에 들른 사람들에게 무슨 사정인지 묻지 않는다. 그저 따뜻하고 향기로운 홍차 한 잔을 내밀 뿐이다. 무심한 듯 따뜻한 홍마담의 태도에 사람들의 마음도 사르르 녹아내린다.

정말 맛있는 밀크티가 먹고 싶은 밤이다.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 씁쓸하지 않고 달고 부드러운 밀크티가 먹고 싶다. 얼마 전에 간 카페에 얼그레이 밀크티가 참 맛있던데 자꾸 생각난다. 이 새벽이 빨리 지나 점심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근은 싫지만 밀크티는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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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1 폼폼 밀크티: 우리 사이를 바꾸는 마법 중
밀크티는 뭐든 살짝살짝 해야 해요. 그래야 맛이 부드러워지죠. 우유를 천천히 데워 잔에 담아요. 찻잎을 듬뿍 넣어 진하게 우려내고 그 위에 찻잎을 거른 홍차를 살살 붓고 부드럽게 거품 낸 우유를 얹어주고 달콤한 캐러멜 시럽을 가장자리에 둘러줘요. 마지막으로 달달한 마법 가루를 살살 뿌려주면 완성!
20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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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장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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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프랑스 파리로 훌쩍 다녀온 듯하다.

🤍표지: 마틴 리코 이 오르테가, <트로카데로에서 본 파리 풍경>

🤍마음에 드는 작품
1 루이지 루아르, <포르 도레의 회전목마>
- 비에 젖은 듯 축축한 느낌이 난다. 오른쪽에 밝은 빛을 뿜는 회전목마에 시선이 간다. 어둑한 거리를 밝히는 불빛이 좋다.

2 클로드 모네, <축제가 열린 파리 몽트르게이 거리, 1878년 6월 30일 기념>
- 거리를 꽉 채운 사람들과 벽에 걸린 국기. 어떤 열정과 희망이 화면을 꽉 채운다. 그림 가운데 국기가 날린다. 에너지가 느껴진다.

3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트리니테 광장>
- 몽환적이고 따뜻하다. 광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4 빈센트 반 고흐, <클라시 대로>
- 고흐가 이런 작품도 그렸구나. 처음 알았다. 붓질이 다 느껴진다. 어떤 마음으로 파리에 있었을까.

5 파블로 피카소, <푸른 방>
- 상실과 우울이 적나라하다. 왼편에 선 사람이 몸에서 물기를 짜내는 것 같다. 슬픔을 머금을 데가 없어, 눈물이라도 흘려보내야 하는 것처럼.

6 카미유 피사로, <겨울 오후 튈르리 정원>
- 겨울이라도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 차가운 공기에 맑은 정신이 깃든다.

🤍같은 장소여도 누가, 어떤 마음으로 그렸는지에 따라 다른 작품이 만들어진다.
르누아르의 <퐁네프>와 모네의 <퐁네프>

화가가 사랑한 파리

정우철 (지은이) 지음
오후의서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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