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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 땅의 늙은 어머니 아버지들, 수많은 임계장들의 이야기를 나의 노동 일지로 대신 전해 보고자 쓴 것이니 책을 읽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더라도 마음 아파하지 말기 바란다. ‘ 책을 읽는 동안 입이 떡 벌어지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장면이 얼마나 많았던가. 정말 이렇게 무례하고 비상적인 사람과 상황이 가까이 있다는 말인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내가 편하고 안전하게, 깨끗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누군가 그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내 주변만 돌아보고 안심하던 나는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던가. 이 사회가 어떤 면들을 가리우고 우아한척 하며 굴러가고 있는지 얼핏이나마 알게 해준 책이다. 굳이 가리워진 면을 들추면서까지 읽고 알아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런 면들까지도 모두 우리 사회이기 때문에 알고 싶고,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라본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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