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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멋있고 우아하게, 새롭고 다른 시선으로 어떤 장소를 소개할 수도 있겠구나 싶다. 한 장소에 대한 기억, 추억 또는 상상에서 튀어나온 각가의 단편소설로 제주를 이야기하고 있다. 구좌읍에서 열린다는 벨롱장, 송정 같은 장소를 주제로 삼은 것을 보면 여행 소설인가 싶지만 그렇지도 않다. 너무나 능청스러운 이야기로 장소와 풍경에 대해 묘사하는 이야기에 빠져들다보면 그 어떤 여행 에세이보다 그 장소가 더욱 친근하고 또 신비롭게 다가온다.
이런 참신한 프로젝트가 계속될 것 같다. 아니 계속되었다. <소설 제주>에 이어 <소설 도쿄>, <소설 부산>, <소설 뉴욕>이 벌써 나와 있었다. 예전엔 소설은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가끔 소설을, 특히 한국의 단편 소설을 읽은 때마다 긴 시(詩)같다는 느낌이 든다. 문장 하나하나가 시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 그런데 인터넷 서점의 소개글 좀 어떻게...
"<소설 제주>는 테마소설 시리즈 누델바그의 첫번째 앤솔러지로 세계 여러 도시와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고자 야심차게 기획한 아르띠잔의 첫 테마 소설이다" ... 라고 ... 당췌 뭔소린지...
다시 풀어 보면 "<소설 제주>는 도시와 특정 공간을 주제로한 테마소설을 기획하고 있는 '누델바그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출판사 아르띠잔은 세계의 여러 도시와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 ". (엔솔러지는 뭐며 아르띠잔은 또 이해못하는 용어인가 했더니 출판사 이름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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