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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패리시 부인
리브 콘스탄틴 지음
나무의철학 펴냄
이제는 이런 소설은 좀 뻔하게 느껴진다. 여자들끼리의 질투, 시기를 감추면서 입발린 말을 하며 속이고 속는 관계들,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으려고 하는 사기꾼 얘기.... 어쩌다 보니 이런 책들을 많이 읽어놔서 중반쯤 가서는 대충 결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때문에 내게 크게 반전이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이 책의 가치는 마지막 결말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자세하고 길어서 살짝 지루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던 빌드업은 모두 결말을 위한 것이었다. 찐사이다라서 약간은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속이 시원했다. 좀 더 뒷이야기를 자세히 써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안되겠다 결말부분 한번 더 읽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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