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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패리시 부인

리브 콘스탄틴 지음
나무의철학 펴냄

이제는 이런 소설은 좀 뻔하게 느껴진다. 여자들끼리의 질투, 시기를 감추면서 입발린 말을 하며 속이고 속는 관계들,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으려고 하는 사기꾼 얘기.... 어쩌다 보니 이런 책들을 많이 읽어놔서 중반쯤 가서는 대충 결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때문에 내게 크게 반전이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이 책의 가치는 마지막 결말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자세하고 길어서 살짝 지루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던 빌드업은 모두 결말을 위한 것이었다. 찐사이다라서 약간은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속이 시원했다. 좀 더 뒷이야기를 자세히 써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안되겠다 결말부분 한번 더 읽으러 간다.
2022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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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시리즈 중 제일 재밌었고 분량도 제일 많았다. 천 페이지가 넘음. 아직도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Cormoran Strike #06

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Little, Brown and Company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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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왔길래 집어왔는데 판타지의 형식을 띤 로맨스 소설이라고 보면 무방할 듯 하다. 나 이런거 좋아했네...
넷플 드라마는 평이 안좋아서 3권까지 보고 드라마 볼 지 결정해야겠다. 섀도우앤 본 시리즈 다음에 후속 시리즈들이 있던데 스포가 두려워 무슨 내용인지 찾아보진 않았다. 이 책도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읽었더니 남주가 누구인가 너무 헷갈리는 것. 예상대로의 뻔한 전개가 아니라서 괜찮았지만 로맨스의 비중이 크므로 호불호가 갈릴 듯 싶다.

섀도우 앤 본 1

리 바두고 지음
베리타스 펴냄

2022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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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실망스럽다. 아니 작가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어떻게 캐릭터를 이따위로 버리냐 ㅡㅡ 그냥 즉흥적으로 쓴 게 아니라 적어도 큰 그림을 가지고 전작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온 스토리라는 건 알겠는데 범인 보고 너무 황당해서 할말을 잃었다. 애정을 가지고 이 시리즈를 읽어온 독자라면 모두 뒷통수 맞은 느낌 들 것 같다. 제발 반전 하나만 보고 글 쓰지 말고 좀... 하 ㅁㄴㅇㅁㄴㅇ 할많하않
해리 홀레도 그렇다. 해리 너만 정신 차리고 똑바로 처신했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얽히진 않았을 텐데 점점 주인공으로서의 매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이 큰 사건 와중에 여자는 계속 꼬이는 것도 어처구니 없고... 그래 주인공을 욕하면 뭐하겠는가 작가를 욕해야겠다!!

요 네스뵈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지음
비채 펴냄

2022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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