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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티켓
롤란트 슐츠 지음
스노우폭스북스 펴냄
잘 읽혔다.
초반에는 한국장례문화랑 다른데 굳이 읽을 필요가 있나싶었지만
(근데 한국과 비슷한 점도 꽤 있었다)
읽으면서 새롭게 안 사실들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죽음.
막연히 두렵다고만 생각하고말았는데
이 책의 마지막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든다.
- 당신의 장례식장에 어떤 이들이 오기를 바라나요?
- 그날의 추모식은 어떤 방식이면 좋을까요?
당신의 즐겁게 웃던 어느날의 영상이 있기를 바라나요?
아니면 당신이 즐겨 듣던 노래가 흐르면 좋을까요?
- 당신은 어디에 있고 싶나요?
가족 묘지? 아니면 납골당?
- 화장을 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어느 곳에 뿌려지기를 원하나요?
아니면 수목장? 그곳은 어디인가요?
- 누가 당신의 장례를 맡아야 할까요?
미리 정해 둔 장례업체나 전문가가 있나요?
- 남겨진 이들 중에 누가 제일 걱정되나요?
그렇다면 그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 놓아야 할까요?
- 지금, 당신이 사랑하는 그들은 당신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있나요?
아니면 느끼고 있나요?
- 당신은 무엇을 하지 않은 걸 후회하게 될까요?
어띤게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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