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 김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테헤란로 김대리

@xzni35rlyl0j

+ 팔로우
박곰희 투자법 (한 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의 표지 이미지

박곰희 투자법

박곰희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작가님의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내용의 유튜브 강의를 듣다 보니, 책도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작가 자신의 PB로서의 경험을 녹인 책이다 보니, 상당히 상세하고 다양한 상품군에 대해 소개를 해주며, 사례도 친절하게도 상세히 제시하고 있어 따라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마구 자극한다. 책에서 금현물 계좌개설은 대면으로 개설이 가능하다 해서 KB증권에서 개설을 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증권사 어플을 상세하게 들여다 보니, 나무증권 계좌에서는 금현물 계좌도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비대면 금현물 계좌도 개설해 보고, KB증권사 특판을 통해 5%짜리 91일물 RP도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매수해 볼 수 있었다. 이전에 <부의 속도>를 읽으며 돈파파님이 자산배분을 통해 스마트하게 자산을 일궈나가시는구나 하고, 그 개념을 막연하게 접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 저자님은 잃지 않는 투자를 강조하며 자산배분을 통한 장기투자의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한다. 그리고 사례에서 소개된 여러가지 ETF들도 알게 되어 유용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변액보험의 펀드도 좀 바꾸고 리밸런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저자님은 백테스팅을 해볼 수 있는 꿀팁도 알려준다. 많이 알려면 역시 관심을 가지고, 많이 들여다보고 손품도 많이 팔아야 되는거구나 다시한번 깨닫고 간다. 나머지는 실천이다. 책에서 본 것들 당장 실천해봐야겠다.
0

테헤란로 김대리님의 다른 게시물

테헤란로 김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테헤란로 김대리

@xzni35rlyl0j

$내 마음의 한 줄: 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지 말자.

몇 년 전 황농문 저자의 <몰입>을 재미나게 읽었던게 기억이 나서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갑자기 했더랬다. 그런데, 회사 전자도서관을 검색해봤더니 이 책이 검색되는 것이었다. 사실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은 따로 있었는데, 미하이 미하이칙센트의 . 하지만, 검색 되질 않아 아쉬워하면서도 맥락은 비슷하겠지 뭐, 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초반 20%정도 읽다 보니 유연성을 기르는 법, 덜 부상 당하는 법 등에 대한 소개가 있어, 마라토너 선수들이 기량을 더 올리기 위해 찾아보는 참고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계속 보다 보니 나같은 평범한 사람의 관점에서도 적용하고 실천해 볼 수 있겠다 싶은 점도 있겠구나 했다. 몰입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충만하게 하는 이유는 몰입이 탁월한 성과를 가져오고, 그 성과는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내 자신이 어떤 상황이든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높이고 행복도가 올라가게 되어 더 자주, 더 잘 몰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선순환을 가져온다는 내용이다. 몰입을 위한 필수적인 3가지 선행단계가 있는데, 1 명확한 목표, 2.해결과제와 기술의 균형 3. 정확한 피드백이라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명확한 목표'없이는 몰입할 수 없다며, 나의 적절한 목표를 찾고, 달성 가능한 목표인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할 법한 SMART법칙을 소개해주는데, 기억해 두면 유용한 거 같아 옮겨 적어 본다.
Specific 구체적인
Measurable 평가가능한
Attainable 달성 가능한
Relevant 관련성 있는
Time bound 시간제한
또, 장거리 주자들의 몰입 경험에 대한 인터뷰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한 인터뷰이가 결혼했을 때,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와 장거리 달리기에서 경험했던 강렬하고 짜릿한 몰입을 꼽았는데, 금메달을 거머쥔 수상의 순간보다 더 행복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연습하면 더 자주 더 잘 몰입할 수 있게 되며, 애쓰지 않아도 뇌가 집중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재구성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자기목적정 성격과 성실한 특징이 있는 사람이 몰입에 더 유리하며, 그러한 사람들은 허드렛 일이든 장기목표든 흥미를 가지고 과정을 즐긴다고 한다. 다만 몰입은 결과여야 하며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챙김(mindfulness)명상도 몰입에 아주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몰입을 경험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게 된다는 점...참 인상적이었다. 또 책 마지막 부분 미하이 칙세트미하이 저자 자신이 1944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총성이 울려퍼지던 곳에서 체스 게임을 하면서 몰입 경험을 통해 배운 큰 교훈을 소개한다.
" 세상에 증오가 가득하고 무지막지한 통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우리에게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장소를 만들어낼 힘이 내제되어 있다는 사실 말이다." 의 부제가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인데,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외 2명 지음
샘터사 펴냄

2022년 2월 19일
0
테헤란로 김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테헤란로 김대리

@xzni35rlyl0j

$ 내 마음의 한 줄 : 행복했던 기억은 무의식 속에 살아 있다.

우리 이여사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며 '반드시'읽어보라 노래부르셨던 책이다. 사람들의 건강한 정신에 대해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집필한 이 책은 얇고 쉽게 잘 읽힌다. 부모로써 뿐 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써도 꼭 되새겨봐야 하는 꼭지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최근에 어떤 책을 읽다 순간 멈칫 했던 글귀 '내 미래의 행복을 위해 나의 현재는 늘 희생되어야만 하는가?'라는 문장이 이 책에서도 눈에 훅 들어온다. 천진난만하고 즐겁기만 할 요즘 아이들이 벌써부터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한다는 대목에 마음이 참 착찹하더라. "니가 돈 없는 설움을 몰라서 그래"라며 조금 더 공부를 열심히 해야 나중에 성공할 수 있다,는 부모의 성공 공식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성공을 강요하였을 때, 먼 훗날 그 결과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의 인생은 더 행복하지 않을까?를 깨닫게 된 아이들이 부모에게 그 이유를 묻게 된다면, 최선이라 생각했던 부모인 믿음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내 아이에게는 옳은 것이 아니라면 나중에 나는 뭐라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정말 중요한 질문이라는 저자의 지적은 나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감옥에 보내 자유를 제한하여 벌을 주는데,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곧 자유라 한다. 그래서 놀이를 박탈당한 아이들은 부모에게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무릎을 쳤다. 그리고 요즘 우울증을 앓는 노인들이 많은 이유는 대부분이 '빈곤'때문이라 한다. 빈곤함의 대부분의 이유는 무분별한 사교육비의 지출이라 한다. 그리고 어릴때부터 부모에게 분노를 눌러참던 아이들이 커서 노인학대로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참 충격적이고 소름이 끼쳤다. 이 모든 게 연결되는 악순환이라니. 저자는 아이들은 마음의 면역력이 약한 시기이고, 인간의 발달 단계에는 결정적인 시기 있음을 얘기하고, 한 사람의 정신 건강은 어린시절 뿐만 아니라 평생 인생 전반에 걸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임을 강조하며 2010년 기준의 '연령별 정신질환 발생률' 그래프를 보여주는데, 특히 10대의 정신질환 발병률이 50대 보다 높아지는 결과를 보여주며 한국 사회가 병리 사회로 발전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는 이후 세상살이로 인해 더욱 심화된다는 문장, 평소에는 아무래도 영향은 있겠지 정도로만 여겼는데, 크게 생각해 본 적은 없어서 좀 충격적이었다. 행복은 먼 미래에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랜 기간동안 쌓이고 쌓이는 것이므로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한다. 어린 세대의 정신이 건강해야 우리 이웃과 우리 나라가 건강한 인재로 넘쳐나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저자의 염려심이 엿보인다. 꼭 부모의 관점에서 뿐 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로 들렸다. 그리고 행복함의 근원은 '행복한 관계'에 있음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결국 '함께하는 모두'가 중요하구나를 생각해 보고 간다. 어릴 때 실컷 논 아이들이 부모와의 관계도 더 좋다고 한다. 실전은 늘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애써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우리 친정엄마 좋은 책 소개시켜 주셨네. 잘 읽었다.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김태형 지음
갈매나무 펴냄

2022년 2월 19일
0
테헤란로 김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테헤란로 김대리

@xzni35rlyl0j

#한 줄 포인트: 고도화된 분산투자,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 책을 덮고나서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전직 회사 선배 언니의 SNS대문에 걸려 있던 사진이었는데 "정신 차렷,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라는 구호를 외치며 상대방을 한대 쥐어박는 웃픈 사진이었다. 사실 나는 이 책의 저자가 파이어족이란 사실은 모르고 읽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운용을 좀 잘해보고 싶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 알게 된 한 유튜버님의 방에 이 책이 있는 것을 본 기억이 나서 펼쳐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직장맘으로써의 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이 무엇인지를 방향성을 잡는데 영향을 주었다.
'미래를 위해 나의 현재는 늘 희생되어야만 하는가?' 작가가 스스로에게 했다던 질문을 나에게도 던져보니, 고민해 볼수록 마음이 쓰리다.
'회사에 있는 동안 가급적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여러 개의 사다리'를 확보해 보자는 생각에 더 집중하고 갈급하도록 이끈다.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진 자산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에 대해 나도 늘 고민해야겠다. 또, 저자는 분산투자의 고도화를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투자자로서 초기단계에 셋팅했던 주식운용의 포트폴리오와 이 책을 마무리할 단계즈음인 20년도 8월 기준 현재의 저자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도 공유해 주었다. 그리고, 저자 자신만의 성공투자 로드맵을 공유해 주었는데,

나만의 성공 투자 로드맵
1단계: 종잣돈의 크기를 키워라
2단계: 우선 큰 그릇을 마련하라
3단계: 현금흐름이 가능한 해외 기축통화 자산에 투자하라
4단계: 실물 자산에 분산투자하라
5단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라

나도 해외 부동산까지 섭렵할 수 있을까,하고 망설였지만 중요한 거 같아 일단 메모를 해둔다. 남보다 먼저 앞서는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생각을 정리하고 분류하는 것에 더 탁월한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올해엔 내 생각을 분류하고, 정리하고, 기록하는데에도 신경을 좀 써봐야겠다.
결론적으로는 이 책은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을 통해 나의 종잣돈을 더 빠르게 키우고 투자하고, 해외 부동산에도 투자하라는 조언이었는데, 내가 좀 더 깊이 찾아보고 알아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어떻게 하면 내가 만족하는 투자를 할 수 있을까, 투자의 기준을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맞출 것을 주문하며, 가장 좋은 투자는 마음편한 투자라고 이야기해준다. 투자자의 심리적 평정심은 투자에 있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리스크를 인지하고, 관리 방법과 대응책을 미리 마련해두었을 때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투자성향을 잘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원칙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영향을 받았다는 조던 김장섭님의 책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부의 속도

돈파파 (지은이) 지음
시크릿하우스 펴냄

2022년 2월 19일
0

테헤란로 김대리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