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생각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현대인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책을 읽으며 뉴스와 SNS에 널려있는 정보들을 획일화 된 방향으로 모아 '내 생각' 이라고 착각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어딘가에 속하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들은 나름의 합리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여러 오류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다.
내가 속한 집단의 반대편에게는 기원도 정체도 불분명한 혐오감에 휩싸여 비난을 주고 받으며 쾌감을 느낀다.
하지만 쾌감도 잠시 자기 전에 찝찝한 기분이 뒷골을 스치고 지나갈 때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자고 일어나면 모두 잊는다.
읽어야 한다. 책을 읽으며 받는 작은 자극들은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행동을 바꾼다.

프랑스에 가고 싶어지고. 주변에 건축가 친구랑 여행가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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