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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표지 이미지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지음
비아북 펴냄

“내일이면 귀가 안 들릴 사람처럼 새들의 지저귐을 들어 보라. 내일이면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사람처럼 꽃향기를 맡아 보라. 내일이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사람처럼 세상을 보라”
헬렌켈러(1880-1968)
2022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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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누님의 샌포드 마이즈너 연기 테크닉 게시물 이미지

샌포드 마이즈너 연기 테크닉

샌포드 마이즈너 외 1명 지음
미디어샘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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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에 그녀는 놀랐다. 사실이었다. 그녀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전의 어린시절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었다.

채식주의자

한강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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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가 될 가능성은 누구한테나 있잖아요.
그럼 너무 희망적인 거 아니에요? 도미노가 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면 세상이 바뀌는 거잖아요. 그래서 전 도미노 얘기 듣고 뭐든 긍정적으로 보자고 마음먹었어요. 만약에 내가 도미노가 됐을 때 안 좋은 생각을 하면 그대로 되어버릴 테니까요. 그러면 내 책임이 되는 거잖아요?
네, 그래서 속기도 잘 속아요. 도미노도 믿었잖아요. 그런데요, 믿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 건 마카베 씨예요. 기적은 있다면서요. 정말 멋진 말이었어요. 그런데 마카베 씨는 도미노를 증명해서 뭘 하고 싶었어요?
-
세상이 불공평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야.
그게 도미노 때문이어도 달라질 건 하나도 없어. 난 사와무라 씨 말에 공감해. 네가 이걸로 도미노를 증명해냈다고 믿으면, 그렇다 쳐. 그런데 그래도 넌 달라질 거 없어. 누구 붙잡고 하소연하려고 했는데? 누가 와서 너의 불행을 한탄해줄 줄 알았어? 이 세상이 도미노 마음대로 굴러간다고 해도 넌 이 세상에서 살 아갈 수밖에 없어. 어떻게 살래? 도미노 옆에 살아도 자유로운 사람은 자유롭게 살아. 너도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어. 늘 주변에 도미노가 있었댔지? 그건 네가 늘 네 주변에 도미노를 만들었다는 거야. 나쁜 일은 전부 도미노 탓을 하고 싶으니까 네가 만든 거라고.

함수 도미노

마에카와 도모히로 지음
알마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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