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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슬픔도 사랑도 자유롭게 말하고 나답게 살아가기)의 표지 이미지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p. 112
경계인
어디에 가도 어색하고
물 위에 뜬 기름처럼 느껴진다면
그 느낌을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
어딘가에 소속되려 애쓰지 않고
경계인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p. 141
돌아보면 삶에 슬픔이 들이닥친 순간, 힘들었던 순간 내가 받은 위로들은 “파이팅” ”힘내” “슬픔을 이겨내길 바라” 같은 말이 아니었다.
같은 방향에서 내 마음을 느껴주려고 했던 상대의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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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공중에 누각을 지었더라도 그 일은 결코 헛되지는 아않으리라. 누각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이제 누각을 받칠 토대를 쌓기만 하면된다.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정회성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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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지각 변동

박종훈 지음
글로퍼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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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꾹꾹 눌러 담는 마음으로 압화를 만들기 시작한 사람과 상처를 감추기 위해 타투를 시작한 사람, 그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던 시간을 마음으로 나누는, 그저 두사람이 있을 뿐이다.

‘나’는 처음으로 상처 없이 깨끗한 살에 “어떤 문양으로 이어질지 아직 알 수 없“는 가능성과 같은, ”반듯하지도, 깔끔하지도 않은 실선“ 하나를 새기기 시작한다.

섣부른 이해의 시도가 오해로 변질될 수 있기에 섣불리 다가가지 않는다. 그러나 다름의 배척도 안될것이다.

빛을 걷으면 빛

성해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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