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데드라인, 즉 목표가 있을 때에 비로소 마법처럼 변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했다. 내가 내 인생에 마감기한을 둔다면
그 순간부터 모든 감정적인 일은 사소해지고 오로지 목표만을 향해 직진만 하게 될 것이다. 지은이 아마리의 죽음을 향한 1년은 다소 극단적이지만, 그녀가 직진하는 과정을 바라보면서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었다. 1년 뒤에 죽을 계획을 세움으로써 모든 것을 도전 할 수 있게 되고, 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게 되는 아마리의 모습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과 생기를 얻는다. 그리고 나도 지금 이순간부터 D-day 를 정하고 내 모든 것을 불살라 노력해보리라는 다짐을 하게된다 !

너무 기대를 많이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외국인이 쓴 심리학 책은 우리와는 좀 동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또 내용이
1. ~할때 2.~ 하고싶을 때, 이런식으로 단순하게 정리 되어 있어서 사람의 심리라는게 이렇게 짧고 명료하게 정의가 될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했다. 섬세하거나 너무 깊은 고민을 가진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책.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던 책입니다.
지은이 최진석님이 잔잔하게 풀이해주는 노자의 사상을 통해
그동안 가지고 살아왔던 고정관념과, 나만의 생각의 틀이 깨졌고, 무언가 내 삶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내 안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큰 힐링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계책의날#인생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