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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정유정 지음
비룡소 펴냄
한번 손에 들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숨 가쁘게 읽힌다. 아마 정유정 작가의 작품들이 다 그러지 않을까 싶다. 또한 청룡열차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아, 매우 역동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여태 읽었던 청소년 소설들은 학교, 자기 생활 주변, 친구로 이어지는 어떻게 보면 제한된 생활 속에서 갇힌 아이들의 속내를 다룬 것 였다면, 정유정 작가의 청소년 소설은 여태 청소년 소설들이 보여주었던 그 제한된 생활의 특을 깨고 , 세상속으로 그야말로 무식하리만치 대범하게 몸을 부딪히는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요즘 10대는 인간 체온 36.5도보다 1도씨 더 높아 온몸이 열정으로 들끓는 이 시기에 그 열정을 머리로만, 그야말로 쿨하게 자신의 인생을 이리저리 재단하는게 요즘 10대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요즘 10대들이 이 작품속에 아이들처럼 온갖 모험과 여정을 겪고, 황톳길에서 구르듯 그렇게 몸으로 세상에 직접 부딪치며 경험하기를 바라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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