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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1

노희경 지음
북로그컴퍼니 펴냄

읽었어요
너무나 보고 싶었던 드라마인데 책으로 먼저 만났다.

어떻게 보면 간섭 좋아하는 꼰대, 하지만 긴 세월을 헤쳐 살아온 멋진 분들. 언젠가는 우리도 가야 할지도 모르는 길.
그들의 고민거리는 30대 딸인 완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결혼하지 않은 다 큰 딸을 엄마 모임에 데리고 다니는 난희가 영 불편하다.
'나는 온몸으로 느꼈다. 나는 엄마에게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의 생각, 나의 결정, 나의 목숨까지도 엄마의 것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367쪽)
소설의 끝에선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까?
희극인 듯 비극인 듯한 우리네 삶은 진정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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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님의 엄마 생물학 게시물 이미지
📚 보조 생식술을 시도하는 여성들은 고쳐야 하는 기계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42쪽)

엄마 생물학

이은희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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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머니》의 권윤덕 작가가 베트남 전쟁을 가해자 입장에서 그려내었다. '꽃할머니'가 당한 일을 우리가 저질렀다. 우리는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면서도 베트남에게는 공식 사과도 진상조사도 배상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가 2018년 공식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베트남 정부에서 동족상잔의 문제가 불거질까 하여 기피하였다고 한다. 국가는 때로 적군보다 잔인하다.)

용맹호

권윤덕 (지은이) 지음
사계절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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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님의 꽃 할머니 게시물 이미지
  • 새벽빛님의 꽃 할머니 게시물 이미지
1940년 무렵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다. 읽고 나서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도 가슴이 아팠다.

위안부는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수요 집회를 방해하는 맞불 집회를 벌이며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전쟁이 무서운 까닭은
남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기 때문에,
잔인할수록 적을 굴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살인, 약탈, 방화 그리고 성폭력이 수두룩하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쟁 중의 성폭력은 군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적에게 수치심을 안겨 사기를 떨어뜨리며. 심지어 여성의 몸을 파괴하고 인종을 말살시키려는 목적으로 다양하게 벌어집니다. 태평양 전쟁,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내전, 콩고 내전, 르완다 내전, 이라크 전쟁 등 수많은 전쟁에서 그러한 일이 되풀이되어왔습니다. 우리가 오래된 그 일을 다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권윤덕

꽃 할머니

권윤덕 지음
사계절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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