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소설의 주 무대인 파주 옆동네에서 비슷한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내서인지 생각보다 공감되는 것도, 떠오르는 것도 많았어요. 중반부 넘어갈수록 겨울의 느낌이 짙게 느껴졌는데 아마 큰 사건이 있어서였던 것 같네요. 현재와 교차되는 모습도 자연스럽고 모두 다 여전히 친한게 아니라 더 사실적인 것 같기도 해요. 저는 슬픈게 제일 많이 다가왔어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것도 아닌데..
책 중에 심리테스트인데 저는 의외로 잘 맞는다고 느꼈어요. 일부러 답은 가렸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책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