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바람피운 남편과의 불화로 파리에 은둔 중인 영국인 영화배우 미아와 건축가로 활동하다 소설을 쓰는 미국인 작가 폴이 프랑스 파리에서 우연히 만나 이루어지는 로맨틱코미디. 로코그잡채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텍스트화 해놓은 느낌이다. 흔히 로코영화는 뻔한 결말이지만 뻔한 맛에 본다고 하는데, 이 책 역시 그랬다. 중간에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반전(이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그냥 둘을 이어주는데 큰 죄책감이 들지 않게 하는 장치처럼 느껴졌다.) 역시 있어 읽는 데 지루하지 않았다. 왠지 흥미가 안 가서 구매해놓고도 오랫동안 읽질 않았는데 너무 재밌어서 빠르게 읽어내렸다. 굿굿

영화화도 논의 중이라고 나와있는데 아직 안 된건가?! 궁금하다 누가 미아 역을 맡을지! 폴은 약간 겨울왕국 한스였던 배우 잘 어울린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