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키님의 프로필 이미지

꽁키

@fhja

+ 팔로우
뷰티풀 보이의 표지 이미지

뷰티풀 보이

데이비드 셰프 지음
시공사 펴냄

마약 중독자 아들을 둔 아버지의 이야기. 주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닉은 계속 마약을 끊고 끊임없이 재발했다. 그 내용이 이 책의 주를 이룬다.


닉이 고개를 끄덕였다. 세상이 무너졌다. 하느님 맙소사, 안 돼. 닉이 메스를 하다니. 두려움이 밀려왔다. 메스라면 나도 해본 적이 있었다.
p. 159

"닉, 너 죽고 싶은 거니? 그래서 지금 이러는 거야?"
p. 184

그는 알아넌에서 '3C'에 대해 말해주었다. "당신은 이것을 유발하지(Cause) 않았고, 통제하지(Control) 못하며, 치료하지(Cure) 못합니다."
p. 199

"너 돌았냐? 부모님이 있다고? 너를 사랑한다고? 널 대학에 보낼 생각을 아직 갖고 있다고? 대학에 가. 머저리짓 하지 말고. 난 대학에 갈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겠다."
p. 245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딸이 마약 단속에 걸려 2년형을 받고 수감돼 있다고 말했다.
"난 이제 행복해요. 그 애가 어디 있는지 아니까요. 살아 있다는 걸 아니까요."
p. 265
2022년 12월 14일
0

꽁키님의 다른 게시물

꽁키님의 프로필 이미지

꽁키

@fhja

  • 꽁키님의 지. 게시물 이미지
요즘 꿈을 가진 것들을 보면
눈물이 나려 한다.

지.

우오토 지음
문학동네 펴냄

3개월 전
0
꽁키님의 프로필 이미지

꽁키

@fhja

공포와 불쾌감을 느끼라고 쓴 작품이 아닌데 충분히 공포스럽고 불쾌하며 여느 러시아 고전처럼 천재적이다...

죄와 벌 2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민음사 펴냄

10개월 전
0
꽁키님의 프로필 이미지

꽁키

@fhja

역시 러시아의 대문호답다! 도발적인 문체, 입체적인 인물들, 어깨를 움츠러들게 만드는 대사까지! 눈앞에 죄와 벌이라는 세계가 곧장 펼쳐진다!


🔖"(··) 네 생각은 어때, 하나의 하찮은 범죄가 수천 개의 선한 일로 무마될 수는 없을까?"
p.123

🔖'살 수 있다, 아직 삶이 있다, 자신의 삶은 늙어 빠진 노파와 함께 죽지 않았다.'
p. 341

🔖"(···) 실상 이렇게 양심에 따라 피를 허용하는 것은, 이것은······ 이것은 내 생각에는, 공식적으로, 합법적으로 유혈을 허용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이야······."
p. 475

🔖마냥 '공동의 행복'을 기다리기는 싫다. 나도 살고 싶다, 그러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살지 않는 편이 낫다.
p. 495

죄와 벌 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민음사 펴냄

2024년 8월 28일
0

꽁키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