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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레이첼 클라크 (지은이), 박미경 (옮긴이) 지음
메이븐 펴냄
11/3 ~ 12/7
이 책의 저자는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다가, 뒤늦게 의대 공부를 시작해서 의사가 되었고,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서 응급실에서 근무하다 최종적으로 마음을 둔게 '완화 의료' 였어요.
말기암이나 시한부 판정 받은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요,
미국엔 모든 병원에 완화 의료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좋은 제도인거 같아요....
울나라에도 있나요? 전 처음 들어봐서...
임종이 임박할 때 완화 의료팀을 부르면, 최대한 고통 없이 편안하게 가실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일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요,
정말 눈물콧물 😢 짜면서 읽다가, 어느 날엔 폭풍오열 하는 바람에 더이상 못 읽고 책을 덮기도 했어요. ㅠㅠ
이 책의 저자는 정말 호스피스 담당의가 천직인 것 같아요.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나 그들 편에 서서 하는 모든 치료와 대처들이 존경스럽더라고요.
나도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이런 의사가 있는 병원에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폭풍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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