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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책이다 (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이동진과 함께 읽는 책들)의 표지 이미지

밤은 책이다

이동진 지음
예담 펴냄

1/3 ~ 1/6

영화평론가 이동진씨의 책.
얼마 전에 ㄱㅂ문고 갔다가...사실 집에 읽을 책이 많으니 책을 더 살 생각은 없었는데요 ;;
우연히 요걸 집어 들어서 봤다가 당겨서 ^^;; 사왔지 뭐에요...
아무튼 저는 매대에 나와있는거 보고 산거라 최근 책인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초판 발행이 2011년도~~
십년도 더 된 책이었어요. ㅜㅜ

작가가 77권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거나 느꼈던 것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여기 소개된 모든 책들이 다 당기는 건 아니지만, 유난히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도 몇 권 있더라고요.

그 중에 하나, “칼의 노래” 도 사놓고 못 읽고 있는 책들 중에 하나인데,
이 책에 소개된 글을 읽고 나니, 어서 읽어봐야지 싶었어요.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그 책의 서문을 몇 문단 실어 놓아서 읽어봤는데요.
짤막하지만 임팩트있게 느껴지는 문장들이 좋더라고요~
올해 안에는 꼭 읽어야겠슴당…

아무튼 이 책, 꾸준한 독서를 다짐하는 지금같은 년초에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열의가 다 식어갈 때 쯤에 읽기에도 괜찮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요.^^
2023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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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오역하는 말들 게시물 이미지
9/1 ~ 9/3

원래는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잘 안 사는데… 평소 관심있던 번역가가 책을 냈길래 구입했어요.

아.. 진짜 울다 웃다 하며 읽어내려갔습니다.
(남들과 눈물&웃음 코드가 좀 다른 편이라….강추는 못 하겠습니다만 😅)
어학적인 면에서의 번역 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생활 속에 녹아든 번역, 직역, 오역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을 들을 수 있어요.

읽는 동안… 저는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오역하는 말들

황석희 지음
북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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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게시물 이미지
8/19 ~ 8/25


인터뷰와 잡지의 기사,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네요.

소설 속 주인공이 실제로 겪는 무서운 일을 묘사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읽으면서 오싹하다거나 소름 끼친다거나 하는 직접적인 공포는 느낄 수 없었지만, 나름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ㅎㅎ 끝까지 몰입해서 읽게 되더라고요~

얼마전에 울동네 극장에서 상영중인걸 봤는데… 아직 하고 있으면 보러 가려고요 ^^
영화로 어떻게 만들어져 나왔을지 상상이 안 가서..기대됩니다 ^^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반타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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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 게시물 이미지
7/17 ~ 8//18

더위 탓만 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고 있었던 한 달이다..ㅠㅠ

언제부터인가 결혼식장, 돌잔치 보다는 병문안, 장례식장에 갈 일이 더 많아지면서 '죽음'에 관심이 생겼다.
관련 책들 중에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으면 하나씩 사놓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먼나라 이야기 같은 기분에 영 손에 잡질 못하다가, 문득 사유하며 찬찬히 문장들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 이 책을 꺼내들었다.

우리가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생을 잘 끝맺기 위해서보다는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에 집중하고 지금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함에 있다는 것.
어디 하나 흘려읽을 만한 부분이 없었고, 나중에 한 번 더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좋았다.

그렇지만, 다음 책은 좀 가볍게 읽을 책으로 골라봐야겠다 ㅎㅎ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

유성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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