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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열린책들 펴냄
1권보다 재밌는 내용이 나와서 혼자 계속 낄낄대면서 읽었다. 특히 둘시네아의 마법을 풀기 위해 산초 판사의 엉덩이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장면이 재밌었다. 순박하고 무식한 산초 판사가 통치자가 되어서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인상깊었고, 사회나 다스린다는 것에 대한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생각과 의견이 진중하면서 인본주의적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마지막 역자의 말처럼 나도 다른 많은 독자들처럼 왜 이 책이 성서 다음으로 위대한 책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역자가 쓴 돈키호테 해설서도 이어서 읽어보고자 한다. 돈키호테와 스페인문학에 대한 역자의 애정이 나의 마음을 움직인 듯하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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