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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웬디 미첼 지음
문예춘추사 펴냄
치매 진단 당사자의 기록. 치매라는 용어부터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얼마나 편견 가득하고 부정적인 인식이 사회에서 키워져왔는지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 감퇴의 어려움이 아니고 모든 감각이 요동치게 되는 질병이라는 알게 되었다. 치매는 타인과의 접촉과 연대가 당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이는 치매이든 아니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타인의 존재 이유인 것 같다. 세대 간 갈라치기가 아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세대 간 불화를 극복하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로 나아간다면 지금처럼 치매를 두려워 하는 일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그러한 사회 안에서 자아를 느끼고 현재를 살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며 충족시키는 삶이라면 치매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 한결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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