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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Sydney!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비채 펴냄

달리는 것은 항상 고통이고, 앞을 가로막고 선 단단한 벽이었다. 고통은 항상 그곳에 있었다. 고통은 조수의 간만이나 계절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예외없이 그곳에 있었다. 그녀에게 달리기는 두 종류밖에 없었다. 점점 괴롭거나 몹시 괴롭거나 둘 중 하나다

p17
2023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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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gu

"날이 밝기 전의 어두운 시간을 좋아해요, 나."
그녀가 말했다. "청결하고 쓸모가 없으니까." P285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민음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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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gu

그녀의 목덜미에서 향수 냄새가 났다.
여름날 아침에 멜론밭에 서 있는 듯한 향이었다. p23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민음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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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gu

'그럼 죽음은? 그것은 어디 있는가?

그는 예전의 습관대로 죽음의 공포를 찾아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그것은 어디에 있는가?
죽음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공포도 없었다.

죽음 대신 빛이 있었다. p103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민음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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