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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의 표지 이미지

내가 사랑한 화가들

정우철 (지은이) 지음
나무의철학 펴냄

읽었어요
작가 정우철은 이름난 도슨트로 미술 전시회의 그림과 화가들을 설명해 주는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검색하니 영상이 상당량 있었다.

총평: 서양 현대미술 입문서. 견식이 어느 수준 이상인 사람들에게는 너무 뻔한 이야기들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과하지 않은 친절한 해설서가 되겠다.

읽으면서 작가별로 나름 떠오르는 주제어가 있었다.
1. 샤갈: 행복
2. 앙리 마티스: 즐거움
3.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사랑
4. 알폰스 무하: 모두를 위한 예술
5. 프리다 칼로: 의지
6. 구스타프 클림트: 반항아
7. 툴루즈 로크레크: 안분지족
8. 케테 콜비츠: 저항
9. 폴 고갱: 독불장군
10. 베르나르 뷔페: 지독한 예술가
11. 에곤 실레: 나르시시스트

콜비츠와 뷔페라는 새로운 화가를 알게 되어 좋았다.

베르나르 뷔페는 이런 말을 남겼다. "인생이 만약 멋진 것이라면 예술가로서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생을 즐길 줄 안다면, 지루한 일상 속에서 멋진 순간을 발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어느 정도는 예술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보태자면 그 방법이 소비적이지 않고 창조적이어야 한다는 단서를 두고 싶다. 예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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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게시물 이미지
작가는 우크라이나에서 1948년에 태어나 벨라루스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이다. 아마도 초년과 청년 시절을 냉전의 한복판에서 보냈을 것이다. 어른들은 러시아 혁명을 찬양하고 수많은 전쟁의 이야기를 신화처럼 전했다.

전쟁을 아픔의 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우리는 어쩌면 축복받은 세대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현충일.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고 불구가 된 수많은 사람들을 추모하는 날. 지금의 평화를 있게 해 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날.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에 승자와 패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떠오른다.

전쟁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고 평화를 이야기하고 싶다. 그전에 전장 한복판에 뛰어든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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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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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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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님의 본격 한중일 세계사 게시물 이미지
1851~1856년에 일어난 태평천국운동
규모가 어마어마
세계사 교과서에서 몇 줄에 담을 스토리가 아니구마

본격 한중일 세계사

굽시니스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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