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간 필하노닉오케스트라 공연에서 보게된 바이올린 연주자의 절반 가까이 끊어진 활. 심지어 연주 초반. 격정적인 연주 탓이었던가? 그럼에도 그 활로 여전히, 동일히게 최선을 다해 격정적으로 연주하는 연주자. 작가는 그 때의 감정을 다 적지 않겠다 했다. 그러나 남몰래 속으로 많이 울었다고 고백한다.
망가졌다고 생각한 인생. 그러나 거기서 그저 최선을 다하는 삶. 그래. 오늘 다시 또, 있는 거기에서부터.
(오디오북 대략 6시간 20분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