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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로알드 달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지음
교유서가 펴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에게 로알드 달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마녀를 잡아라>등을 쓴 유명 동화작가였다.
그의 작품을 일종의 아동문학으로만 접한 셈인데, 로알드 달의 이야기는 훨씬 방대한 영역을 넘나들었다.
시인,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로서 두루 명성을 얻고 에드거 앨런 포 상과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가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에 감탄했다.
과연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
"로알드 달의 이야기에는 으스스한 악의가 흐르는데, 그 원천이 사소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에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그 결과 가장 세련된 블랙유머가 탄생한다." _아이리시 타임스
기존에 읽었던 동화의 몇몇 장면이 이제는 달리 보인다. 분명 아름다운 이야기인데 언뜻 섬뜩한 유머로 느껴졌던 장면들이 순전히 내 기분 탓만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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