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라 이리저리 많이 흔들리고 있던 나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된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여행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문장 하나하나에 작가님의 삶이 녹아 있었다. 언젠가 나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도전을 해봐도 되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작가님의 바람처럼 이 책이 내게는 충분히 이정표가 된 것 같다. 삶이 불확실하고 힘들다고 느껴질 때 두고두고 이 책을 꺼내서 읽고 싶다.